토트넘 보강 이번에도 사실상 무산..."스포르팅에서 행복하다"

하근수 기자 2023. 1. 21. 14: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 이적설과 연결된 페드로 포로가 향후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포로가 토트넘행과 관련하여 입을 열었다"라고 조명했다.

포로는 '스포르트 TV'를 통해 "이적시장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잔류나 이적에 관한 것이 아니다. 나는 스포르팅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행복하다"라며 사실상 이번 시즌 잔류 의지를 천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 이적설과 연결된 페드로 포로가 향후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포로가 토트넘행과 관련하여 입을 열었다"라고 조명했다. 포로는 '스포르트 TV'를 통해 "이적시장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잔류나 이적에 관한 것이 아니다. 나는 스포르팅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행복하다"라며 사실상 이번 시즌 잔류 의지를 천명했다.

영국 '익스프레스' 역시 "토트넘은 포로 영입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지만, 3,900만 파운드(약 597억 원)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하길 거부하고 있다. 오른쪽 윙백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 문제가 되고 있는 포지션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개선에 필사적이지만 구단 입장을 감안할 때 대안을 모색해야 할 수 있다"라며 포로 영입이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스페인 출신 윙백 포로는 어린 시절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지로나와 레얄 바야돌리드로 임대를 다니면서 경험치를 쌓았지만 맨시티에서 주전으로 도약하긴 역부족이었다. 결국 포로는 스포르팅 임대에서 완전 이적 조항이 발동되면서 포르투갈에 둥지를 틀었다.

포로는 곧바로 핵심 전력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등 모든 대회를 합쳐 35경기를 소화했다. 날카로운 발끝을 무기로 삼아 12개의 공격포인트(5골 7도움)를 기록하면서 스포르팅 측면을 든든하게 책임졌다.

이번 시즌도 맹활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이 러브콜을 보냈다. UCL 조별리그에서 직접 맞붙었던 만큼 포로에게 확신을 갖고 있다. 포로는 맷 도허티, 에메르송 로얄, 제드 스펜스가 만족시키지 못한 콘테 감독 마음을 사로잡을 적임자로 평가됐고 이적설은 빠르게 퍼졌다.

하지만 포로는 포르투갈에서 행복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잔류 의지를 나타냈다. 스포르팅 역시 바이아웃이 아니라면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토트넘은 현재로선 3,900만 파운드를 약속한 다음 포로를 설득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