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스타 견자단, '꼰대희-밥묵자'x'지편한세상' 출연..K예능 도장깨기(종합) [단독]

[OSEN=하수정 기자] 중화권 톱스타 견자단이 '아침마당', '런닝맨'에 이어 '꼰대희', '지편한세상'까지 K예능으로 내한 일정을 꽉 채웠다.

21일 OSEN 취재 결과, 액션배우 견자단은 최근 구독자 84만 명을 자랑하는 개그맨 김대희의 '꼰대희' 채널과 구독자 60만 명에 육박하는 지석진의 '지편한세상'의 녹화를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끝냈다.

앞서 견자단은 1월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내한했고, 영화 '천룡팔부: 교봉전'의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번 영화에서 제작, 감독, 무술 감독, 출연까지 1인 4역을 소화했으며, 영화 '엽문'과 '칠검'에 이어 세 번째로 내한한 대표적인 친한(親韓) 스타다.

일찌감치 SBS 주말 대표 예능 '런닝맨', KBS1 장수 프로그램 '아침마당' 등을 촬영한 견자단은 바쁜 시간을 쪼개서 유튜브 채널인 '지편한세상'과 '꼰대희' 촬영도 진행했다.

'지편한세상'은 점심식사 토크 콘셉트로, 지석진이 팬심을 적극 나타내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녹화가 이어졌다. '꼰대희'에서는 시그니처 코너 '밥묵자'에 등장해 꼰대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꼰대희' 밥묵자는 1월 말, '지편한세상'은 2월 초 공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견자단은 본인의 닮은꼴로 유명한 남창희와 함께 '천룡팔부: 교봉전' 국내 최초 상영회 관객들과 소통하는 GV를 열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왕정 총감독과 주성철 영화 평론가의 진행 하에 영화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관객들과 단체 사진까지 촬영하며 시종일관 열띤 분위기에서 GV가 마무리됐다. 무대인사 시사회와 상영회에서는 관객들에게 인사뿐만이 아닌 즉석 퀴즈쇼와 떼창 등을 유도하며 '흥자단'의 모습으로 폭발적 반응을 받기도 했다.

한편 오는 25일 개봉하는 '천룡팔부: 교봉전'은 북송 초기 송나라와 거란족의 요나라가 갈등을 겪던 시기를 배경으로, 거지 패거리 개방에 들어가 우두머리인 방주가 된 교봉(견자단)이 음모에 휩싸여 살인 누명을 쓰고 개방을 스스로 떠나면서 새롭게 시작되는 여정을 담은 정통 무협 액션 영화다. 원작인 '천룡팔부'는 중국의 셰익스피어, 중국의 톨킨 등으로 불리는 신필 김용 작가의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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