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정혜영 “내 집 마련 꿈 미루고 100명의 아이들 품어”

이하나 2023. 1. 2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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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이 배우 정혜영과 내 집 마련을 미룬 이유를 공개했다.

이어 "그런데 혜영이가 필리핀에서 클라리제를 만나고 와서 저에게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잠시 뒤로하고 100명의 아이들에게 꿈을 주는 걸로 대신하고 싶어'라고. 그래서 2008년 5월 컴패션을 통해서 우리 부부는 해외 아이들 100명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102명의 아이들의 아빠가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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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가수 션이 배우 정혜영과 내 집 마련을 미룬 이유를 공개했다.

션은 지난 1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08년 후원하던 필리핀의 한 여자 아이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정혜영은 당시 매달 35,000원씩 후원하고 있던 클라리제라는 아이에게 ‘I LOVE YOU MOMMY! JOUNG HYE YOUNG’라고 적힌 편지를 받고 감동을 받아, 26개월 딸과 5개월 아들을 맡기고 필리핀으로 해외봉사를 갔다. 그곳에서 정혜영은 어려운 환경 속에 살고 있는 클라리제를 직접 만났다.

션은 “그런 어려운 상황에 사는 클라리제인데, 우리의 작은 후원을 통해 학교도 가고 밥도 먹고 아플 때 의료 해택도 받고, 가장 중요한 건 아이에게 꿈이 생겼다고. 한 달에 35,000원이란 돈으로 가난 속에 있는 한 아이에게 꿈을 선물 할 수 있다는게 너무나 큰 감동으로 혜영이에게 다가왔습니다”라고 전했다.

션은 당시 아내 정혜영과 내 집 마련의 꿈을 키우고 있었다고 전했다. 션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일도 하고 돈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자란 돈은 은행에서 빌려서라도 집을 빨리 마련해보자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라며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 매달 은행에 갚아 나가야 하니 더욱더 열심히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도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혜영이가 필리핀에서 클라리제를 만나고 와서 저에게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잠시 뒤로하고 100명의 아이들에게 꿈을 주는 걸로 대신하고 싶어’라고. 그래서 2008년 5월 컴패션을 통해서 우리 부부는 해외 아이들 100명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102명의 아이들의 아빠가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션은 지난 2004년 정혜영과 결혼해 슬하에 네 자녀를 두고 있다.

(사진=션 인스타그램)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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