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비결은 사랑과 건강식” 美 23살 치와와 ‘현존 최고령 견공’ 기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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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3살 치와와인 스파이크가 현존하는 최고령 개로 기네스 세계기록(GWR)에 이름을 올렸다.
스파이크의 최고령견 등극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등에서는 유기견의 정확한 나이를 어떻게 아느냐는 문제제기가 잇따랐는데, 이에 기네스 세계기록은 인스타그램 댓글에서 "여러 수의사 기록을 포함한 다양한 증거에 근거했으며, 수의사들은 하나같이 스파이크의 출생일을 1999년 7∼11월께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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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미국의 23살 치와와인 스파이크가 현존하는 최고령 개로 기네스 세계기록(GWR)에 이름을 올렸다.
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캠던의 농장에 살고 있는 스파이크는 지난달 7일 GWR로부터 최소 23세 7일의 나이가 됐다는 인증서를 받으며 현존하는 최고령견이 됐다. 스파이크는 키 22.86㎝, 몸무게는 5.85㎏의 작은 개다.
앞서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페블스는 23살 생일을 다섯 달 앞둔 지난해 10월에 무지개다리를 건넜고, 이후 지난해 11월 로스앤젤레스의 지노 울프가 22세 52일로 최고령견 자리를 차지해왔으나 다시 자리를 넘겨주게 됐다.
스파이크의 현 주인인 리타 킴볼은 지난 2009년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버려진 스파이크를 발견해 14년째 함께 지내고 있다. 그는 당시 스파이크의 목 주변에 체인이나 밧줄로 인한 것으로 보이는 핏자국이 있었으며, 스파이크를 농장으로 데려가기 위해 자동차 문을 열자마자 개가 뛰어올라 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킴볼 가족은 지난해 기존 기록 보유견인 페블스가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고서 스파이크가 최고령견 기록에 도전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스파이크의 최고령견 등극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등에서는 유기견의 정확한 나이를 어떻게 아느냐는 문제제기가 잇따랐는데, 이에 기네스 세계기록은 인스타그램 댓글에서 “여러 수의사 기록을 포함한 다양한 증거에 근거했으며, 수의사들은 하나같이 스파이크의 출생일을 1999년 7∼11월께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킴볼은 반려견을 둔 이들에게 건강한 식단과 돌아다닐 공간, 매일 운동 시간, 무한한 사랑과 관심을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기네스 세계기록에 따르면 역대 최장수 개는 1939년 29세 5일의 나이로 죽은 호주의 블루이였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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