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습 철거’ 정치 작품 딴지일보 카페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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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회관에서 새벽에 기습 철거된 윤석열 정부 풍자 그림들이 온라인 매체 딴지일보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카페 벙커1에서 전시 중이다.
국회에서 철거된 정부 풍자 작품들이 이 카페에서 전시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1월 표창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 전시됐다가 논란이 돼 철거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풍자 누드화 '더러운 잠'이 이 카페에서 내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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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국회의원회관에서 새벽에 기습 철거된 윤석열 정부 풍자 그림들이 온라인 매체 딴지일보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카페 벙커1에서 전시 중이다.
딴지일보는 친야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가 발행인이다.
서울 서대문구의 벙커1에서는 서울민족예술단체총연합과 굿바이전시조직위원회(조직위)가 주최하는 '2023 굿바이전 인 서울'이 지난 17일부터 열리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21일 전했다.
전시작들은 애초 지난 9일부터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 걸렸다가 관람객들에게 선을 보이기도 전에 철거됐다.
국회 사무처가 '특정 개인이나 단체를 비방하는 회의나 행사에는 로비 사용을 허가하지 않는다'는 내규를 근거로 미리 설치된 작품 80여점을 철거했다. 이후 조직위는 지난 10일부터 이 카페에 차례로 작품을 옮겨와 설치했다.
또 지난해 11월 옥외광고물법 및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이하 작가(55·본명 이병하)의 윤석열 대통령 풍자 포스터도 전시됐다.
국회에서 철거된 정부 풍자 작품들이 이 카페에서 전시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1월 표창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 전시됐다가 논란이 돼 철거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풍자 누드화 '더러운 잠'이 이 카페에서 내걸렸다.
당시 보수단체가 작품 철거 시위를 벌여 카페 앞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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