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폭설 제주공항 체류객 지원체계 가동

설 연휴 폭설로 제주공항에 체류객이 발생할 시 지원체계가 가동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어제(20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설 연휴 기상악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모레(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제주 전역에 대설과 강풍, 풍랑, 한파특보가 발효돼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제주자치도는 기상악화로 항공기가 결항될 경우 비행기 운항정보를 사전에 탑승객들에게 제공합니다.

또 체류객 발생 시 이동지원 전세버스 임차 및 심야택시 지원 등의 지원체계가 가동됩니다.

도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중교통 추가 투입과 우회 운행이 이뤄집니다.

이와 함께 제주자치경찰단은 설 연휴 교통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공.항만 이용 귀성.귀경객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출.도착장에 교통인력을 배치해 교통관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대형마트, 공원묘지, 주요 관광지 등 혼잡지역을 중점으로 교통관리를 추진하고, 대설에 대비해 결빙이 예상되는 주요 도로에 대한 순찰도 강화됩니다.

설 명절 특수를 노린 농.수.축산물 원산지 위반, 유통기한 경과 등 부정식품 유통도 집중 단속이 진행됩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