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감옥갔다”…월드컵 16강 한국전 나온 그 선수, 누구길래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1. 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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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 레전드 아우베스
“춤만 췄다…피해 여성 누군지도 몰라”
성폭행 혐의로 감옥에 수감된 브라질 축구선수 아우베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브라질 축구의 전설이 스페인서 성폭행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돼 재판을 받게 됐다고 A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등에서 활약했던 브라질의 베테랑 수비수 다니 아우베스(40)이 주인공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스페인에서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아우베스는 법원 보석 없는 구금 명령에 따라 바르셀로나 외곽에 있는 교도소로 이송됐다.

아우베스는 지난해 12월 3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가족과 스페인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아우베스는 피해 주장 여성이 이달 초 경찰에 고소해 조사를 받았고 20일 오전 법원에 출두했다.

검찰은 아우베스를 보석 없이 구속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아우베스는 자신이 클럽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성폭행 혐의는 전면 부인했다.

그는 “나는 이 여성이 누구인지도 모른다”며 “나는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2006년부터 브라질 국가대표로 활약한 아우베스는 A매치 126경기(8골)를 뛴 스타플레이어다.

특히 지난달 막을 내린 2022 카타르월드컵에도 만 39세 나이에 참가해 한국과의 16강전에 선발로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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