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숨진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3,600명 넘어

손성훈 2023. 1. 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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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했지만 북녁의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숨진 사람이 지난해에만 3,6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을 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중 사망자는 3,647명이었으며 생존한 신청자도 대부분 고령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지난해 9월 추석 직전 담화를 통해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당국간 회담을 제안하고 대북 통지문 발송을 시도했지만 북측이 이를 수신하지 않으면서 유야무야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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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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