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노리는 '챔스 우승 감독' 투헬, 하지만 희망 직장은 레알-바르샤?

김성수 기자 2023. 1. 2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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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험이 있는 토마스 투헬 감독을 노리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투헬의 토트넘행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그가 원하는 구단은 따로 있다. 바로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라고 전했다.

만약 투헬이 토트넘으로 오게 된다면 당장 다음 시즌부터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높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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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험이 있는 토마스 투헬 감독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투헬의 관심사는 스페인 명문 팀들에게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첼시 감독을 맡던 2020~2021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토마스 투헬. ⓒAFPBBNews = News1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투헬의 토트넘행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그가 원하는 구단은 따로 있다. 바로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라고 전했다.

투헬은 2020~2021시즌 첼시를 이끌고 UCL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이외에도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맹 등을 거치며 전술가로서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무직 상태인 투헬에 토트넘이 관심을 보였다. 현재 토트넘의 감독인 안토니오 콘테의 계약 기간은 2022~2023시즌 종료 시까지다. 만약 투헬이 토트넘으로 오게 된다면 당장 다음 시즌부터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높은 것.

하지만 투헬의 '희망 직장'은 잉글랜드가 아닌 스페인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는 "투헬은 휴식기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준비가 됐지만 그 대상은 토트넘이 아니다. 정보에 따르면 투헬은 스페인행을 선호하며 그 중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만을 생각하고 있다. 그는 여가 시간에 스페인어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투헬이 바르셀로나 쪽을 조금 더 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헬이 펩 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 축구 철학을 높이 평가하는 것, 투헬의 도르트문트 시절 제자 우스망 뎀벨레가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것 등이 이유였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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