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 이득 징계 반영된 순위표, 유벤투스 10위까지 추락

관련 순위표. 사진┃유벤투스 FC 전설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개인 SNS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유벤투스 FC는 향후 어떻게 될까.

세리에 A를 관할하는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은 21일 "이탈리아 연방 법원이 연맹 측의 유벤투스 부당 이득 항소를 받아들였다. 유벤투스는 승점 15점이 감점되며, 관련인이었던 파비오 파라티치(전 유벤투스 FC 단장이자 현 토트넘 핫스퍼 단장)는 30개월 자격 정지, 유벤투스 안드레아 아넬리 전 회장은 24개월 자격 정지, 유벤투스 파벨 네드베드 전 단장은 8개월 자격정지에 놓인다"라고 보도했다.

판결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선수의 실 이적료보다 장부상 이적료를 부풀려 회계 조작을 한 혐의를 받았다. 유벤투스는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즉각 항소할 뜻을 드러냈다.

향후 재판에서 다시 한 번 시시비비를 가리겠지만, 만약 현재 징계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유벤투스는 리그 10위까지 추락하게 된다. 故 디에고 마라도나 시절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노리는 SSC 나폴리는 유벤투스를 승점 10점에서 승점 25점 차로 따돌리게 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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