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 설 음식, 가래떡은 3일·냉장만두는 9~11일 내에 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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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대량으로 소비되는 가래떡은 실온에서 보관했을 때 최대 3일 동안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웹사이트에 공개된 '식품유형별 소비기한 설정보고서'에 따르면, 일반 포장한 가래떡의 경우 소비기한 참고값으로 3일이 제시됐다.
유통기한이 1일인 쑥인절미는 실온 보관시 소비기한이 28시간이었고, 유통기한이 7일인 냉장만두 2개 품목은 소비기한 참고값이 9~11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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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대량으로 소비되는 가래떡은 실온에서 보관했을 때 최대 3일 동안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웹사이트에 공개된 ‘식품유형별 소비기한 설정보고서’에 따르면, 일반 포장한 가래떡의 경우 소비기한 참고값으로 3일이 제시됐다.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보관 조건을 준수했을 경우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는 기간을 뜻한다.
올해부터 식품에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하기로 함에 따라, 식약처는 식품유형별 소비기한 참고값을 제공하고 있다. 실험을 거쳐 현재 34개 식품 유형 430개 품목의 소비기한이 공개돼 있고, 2025년까지 대상 품목을 늘릴 예정이다.
이 가운데 보존료를 첨가하지 않은 일반포장 가래떡을 25도와 35도 실온에 두고 시간 경과에 따른 세균 수와 대장균, 수분 변화 등을 관찰한 결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기간은 3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래떡은 1~35도 실온 보관 대상이다.
이에 따르면 실온 상태로 3일이 지난 제품은 먹지 말아야 한다. 쓰다가 남을 경우 소비기한이 지나기 전에 냉동하는 것이 좋다. 가래떡은 유통기한도 3일이다.
쑥절편 역시 유통기한과 실온 보관 소비기한이 모두 3일이었다.
다만 일부 품목은 유통기한보다 소비기한이 더 길었다. 유통기한이 1일인 쑥인절미는 실온 보관시 소비기한이 28시간이었고, 유통기한이 7일인 냉장만두 2개 품목은 소비기한 참고값이 9~11일로 제시됐다.
냉장 만두피는 15일인 유통기한보다 하루 긴 16일까지 소비가 가능했고, 만두 속 재료 등으로 많이 쓰이는 두부의 경우 제품별로 소비기한이 5~35일로 나타나 5~30일인 유통기한보다 다소 길었다.
다만 같은 유형의 식품이라도 재료와 포장 상태 등에 따라 소비기한이 달라질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식약처는 "당분간 소비기한과 유통기한으로 표시된 제품이 혼재돼 판매되므로, 제품 구매 시 표시된 날짜와 보관방법을 반드시 확인하고 준수해야 한다"며 "소비기한이 경과한 제품은 가급적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조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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