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포지션이든 GG 수상 가능” MIA 올스타 2루수, CF 전향…트레이드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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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말린스는 이날 트레이드를 통해 '아메리칸리그 타격왕' 루이스 아라에즈를 영입했다.
이에 당초 주전 2루수를 맡았던 재즈 치좀 주니어가 중견수로 향한다.
이에 마이애미 킴 응 단장은 "아라에즈는 마이애미의 주전 2루수가 될 것이다. 대신 치좀 주니어가 중견수로 향한다"고 발표했다.
치좀 주니어는 2루수와 유격수로는 출전한 기록이 있지만, 중견수로는 단 한 경기도 뛴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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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는 이날 트레이드를 통해 ‘아메리칸리그 타격왕’ 루이스 아라에즈를 영입했다. 이에 당초 주전 2루수를 맡았던 재즈 치좀 주니어가 중견수로 향한다.
마이애미는 21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아라에즈를 영입했다. 해당 트레이드로 우완투수 파블로 로페즈, 내야수 호세 살라스, 외야수 바이런 추리오를 내줬다”고 발표했다.
아라에즈는 지난해 많은 이닝을 1루수에 소화했지만, 2루수와 3루수도 볼 수 있는 자원이다. 통산 이닝은 2루수 출장이 더 많다. 수비도 나쁘지 않은 모습으로 데뷔 첫 해를 제외하면 모두 DRS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마이애미 킴 응 단장은 “아라에즈는 마이애미의 주전 2루수가 될 것이다. 대신 치좀 주니어가 중견수로 향한다”고 발표했다.
치좀 주니어는 2020시즌에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지난해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20-20 달성이 가능한 타자로, 지난해에도 타율 0.254 14홈런 42타점 12도루 OPS 0.860을 기록했다. 생애 첫 올스타에도 선정됐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등 부상으로 6월부터 출전하지 못했고, 그대로 시즌 아웃됐다. 당시 올스타전 역시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고, 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대신 출전한 바 있다.
올 시즌은 건강하게 출발할 예정이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치좀 주니어는 2루수와 유격수로는 출전한 기록이 있지만, 중견수로는 단 한 경기도 뛴 적이 없다.
하지만 치좀 주니어는 “중견수 자리는 매우 흥미롭다. 전혀 부담이 없고, 즐겁다. 나는 어디서든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킴 응 단장 역시 “그는 매우 훌륭한 선수이고, 역동적이다. 수비 범위, 스피드 모두 뛰어나다. 오히려 중견수에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부상도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마이애미는 치좀 주니어를 중견수로 보내면서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영입된 진 세구라가 3루, 조이 웬들이 유격수를 맡게 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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