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정치권 명절 연휴 맞아 민심 청취 나서

▲ 더불어민주당 허영 국회의원이 지난 20일 춘천역에서 한 시민과 설 명절 덕담을 나누고 있다.

강원도 정치권이 계묘년 설 명절을 맞이해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의원은 지난 19일과 20일 춘천역과 남춘천역에서 출퇴근 시민과 귀성객들에게 설 인사를 전했다.

또 20일에는 오전 8시부터 ‘설날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 애막골·동부·풍물·중앙·후평시장 등을 돌며 춘천시민들과 소통했다.

허 의원은 “전통시장 상인들과 춘천 시민들께서 해주신 말씀들을 잊지 않고 국회로 돌아가 민생 살리기에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 더불어민주당 허영 국회의원이 지난 20일 춘천역에서 한 시민과 설 명절 덕담을 나누고 있다.

국민의힘 춘천갑 당협위원장인 노용호(비례) 의원도 이날 춘천을 찾아 민심을 훑었다.

노 의원은 춘천역에서 열린 도 농협본부 주최 ‘설맞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캠페인’에 동참한데 이어 자당 소속 시·도의원들과 동부시장, 후평시장을 방문했다.

노 의원은 “날씨는 춥지만 시민분들 얼굴은 밝았다. 정으로 주시는 음식들도 한입씩 받아 먹고 두 손가득 장도 보았다”며 “한 시민분께서 의정보고서 사진과 제 얼굴을 한참을 번갈아 보시더니 ‘실물이 낫다’고 말씀해주셨다. 새해 들은 최고의 덕담인 것 같다”며 훈훈한 설 명절 분위기를 전했다.

▲ 국민의힘 노용호 국회의원이 20일 춘천 동부시장에서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원주에서도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당원들이 함께 지역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명절 행사가 펼쳐졌다.

국민의힘 박정하(원주갑) 의원은 21일 원주 중앙시장 일대에서 자당 소속 시·도의원들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고, 직접 명절 음식 재료 등을 구매하면서 시장 상인들과 덕담을 나눴다.

박 의원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드는 원주의 변화를 지켜봐 달라고 말씀드렸더니 많은 분들께서 자신도 동참하겠다며 호응을 해주셨다”며 “올해도 풍성하고 화목한 명절이 될 것 같다”고 했다.

▲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은 지난 19일 원주 중앙시장 일대에서 ‘함께 웃는 설날, 민생·민주·평화’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민주당 송기헌(원주을) 의원도 지난 20일 원주 중앙시장 일대에서 원창묵 원주갑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시·도의원들과 원주갑·을 지역위원회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웃는 설날, 민생·민주·평화’ 캠페인을 펼쳤다.

송 의원은 “힘든 시기에도 꿋꿋히 지역 경제를 위해 자리를 지킨 전통시장 상인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통시장 상인분들과 원주시민들이 함께 웃는 설날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방문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도내 복합선거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걸음은 더욱 바쁘다.

▲ 국민의힘 이양수 국회의원이 20일 속초시장에서 상인들과 웃으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민의힘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은 20일 속초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설 연휴 동안 모든 지역구 내 주요 전통시장을 돌며 주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비록 일 년 가운데 가장 춥다는 대한(大寒)이지만, 반갑게 맞아주시는 주민 여러분들의 인심과 정 덕분에 제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했다”며 “전해주신 말씀 하나하나 깊이 새기며 새해에도 주민분들께서 활짝 웃으실 수 있도록 민생 안정,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도 도출신 의원들은 문자메시지, 카카오채널, SNS을 통해 명절 인사와 함께 의정보고서를 배포하면서 내년 제22대 총선을 대비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국민의힘 박정하 국회의원이 21일 원주 중앙시장에서 명절 음식 재료 등을 직접 구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