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팀 이끈 치치, 한국 대표팀 감독직 거절” 현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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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8강 진출을 막았던 당시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인 치치가 한국 대표팀 감독직을 거절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치치 전 감독은 브라질 최고 인기 구단인 코린치앙스의 감독을 지냈고, 브라질이 2016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이후 자국 대표팀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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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8강 진출을 막았던 당시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인 치치가 한국 대표팀 감독직을 거절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TNT방송은 현지 라디오 방송국 가우차를 인용해 치치 전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까지 한국을 이끌어 달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사양했다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물러난 이후 마이클 뮐러 위원장을 필두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꾸려 새 사령탑 후보를 물색 중인 상황이다.
치치 전 감독은 지난 18일 공식적으로 브라질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나면서 현재 적이 없는 상태다.
치치 전 감독은 브라질 최고 인기 구단인 코린치앙스의 감독을 지냈고, 브라질이 2016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이후 자국 대표팀을 이끌어왔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8강 문턱을 넘지 못했으나 계속해서 대표팀을 책임졌고, 2021년 7월 코파아메리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한 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까지 17차례(14승 3무) 국제 경기에서 무패행진을 써왔다.
카타르 월드컵 당시 16강전에서 치치 전 감독은 손흥민의 팀 동료 히샤를리송(토트넘)이 세 번째 골을 터뜨린 전반 29분 선수들과 함께 몸을 들썩이며 댄스 세리머니를 펼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당시 그는 “골이 터지고 경기력이 좋아서 기뻤을 뿐이다. 내가 매우 존중하는 벤투 감독에게 결례를 저지르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후 브라질은 크로아티아와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고, 치치 전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한 사이클이 끝났다”며 사령탑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과 함께할 새 감독으로 호세 보르달라스 전 발렌시아(스페인) 감독의 이름이 거론된 가운데, 대한축구협회는 감독 선임과 관련한 모든 과정을 비공개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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