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5년 전 사별한 아내 향한 열창..“언젠가 만날 수 있으리라는 생각”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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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재범이 세상을 떠난 아내 송남영을 그리워했다.
이어 임재범은 "사랑하는 사람이 저세상으로 가게 되면 처음에는 그냥 그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그리고 한참 지난 뒤 그 그림자들이 내 마음을 계속 찢고 찢어서 상처가 아물지 않는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 살아생전에 남겨놓은 그 사람의 모습이나 또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는 그런 생각으로 노래를 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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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가수 임재범이 세상을 떠난 아내 송남영을 그리워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인터미션’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야간 버스킹이 진행되며 임재범이 '내가 견뎌온 날들'을 열창했다.
이날 임재범은 노래를 부르기 전 “이 곡은 한 5년 전에 세상을 먼저 떠난 아내에 대한 얘기로 만들어진 노래”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임재범은 “사랑하는 사람이 저세상으로 가게 되면 처음에는 그냥 그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그리고 한참 지난 뒤 그 그림자들이 내 마음을 계속 찢고 찢어서 상처가 아물지 않는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 살아생전에 남겨놓은 그 사람의 모습이나 또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는 그런 생각으로 노래를 불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분도 주위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늘나라에 가 있다면 그분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같이 들어주셨으면 고맙겠다”며 노래를 시작했다.
노래가 끝난 뒤 하동균은 “선배님을 워낙 존경했지만 오늘 선배님이 부르시는 노래를 들으면서 노래하는 사람들이 본인의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하고, 그게 들린다는 게 너무 어려운 일이라고 항상 생각하는데 선배님의 하고 싶은 말과 노래의 메시지가 정확히 들렸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 하동균은 “그래서 많은 선배님들이 하시는 말씀이 ‘노래는 사십부터다’라는 이야기가 갑자기 생각이 났다”고 토크 방향을 잃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임재범의 아내이자 뮤지컬배우 송남영은 6년간 투병하다 지난 2017년 세상을 떠났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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