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불화설로 시즌 끝난 줄 알았는데…ATL, 파죽의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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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호크스가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불과 몇 주 전, 에이스와의 갈등 때문에 감독이 자진 사퇴를 고민했던 그 팀 맞다.
실제로 애틀랜타의 공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고, 전술, 태도 등의 문제에서 사령탑과 에이스간의 갈등이 절정으로 치닫았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불화설이 터진 시점을 계기로 애틀랜타의 성적은 180도 반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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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애틀랜타 호크스가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불과 몇 주 전, 에이스와의 갈등 때문에 감독이 자진 사퇴를 고민했던 그 팀 맞다. 경기력이 180도 달라졌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21일(한국시간) 스테이트팜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39-124로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리게 된 애틀랜타다. 5연승 중 승리를 거둔 팀중 만만한 팀은 하나도 없었다. 인디애나, 토론토, 마이애미, 댈러스, 뉴욕 등 저력있는 팀들을 연이어 잡아냈다.
이날 애틀랜타는 트레이 영(27점 6어시스트), 디욘테 머레이(29점 12어시스트) 가드진이 원투펀치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고, 디안드레 헌터(20점 3리바운드), 존 콜린스(17점 9리바운드)도 분전했다.
최근 애틀랜타의 상승세는 분명 인상적이다. 1월 1일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디 애슬래틱지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트레이 영과 네이트 맥밀란 감독의 갈등이 심각하다. 맥밀란은 자진 사퇴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던 바 있다. 실제로 애틀랜타의 공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고, 전술, 태도 등의 문제에서 사령탑과 에이스간의 갈등이 절정으로 치닫았다.
이 불화설이 폭로되었을 당시 애틀랜타의 성적은 17승 20패. 올 시즌 절반여를 남긴 시점에서 시즌 운영이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불화설이 터진 시점을 계기로 애틀랜타의 성적은 180도 반전되었다. 10경기 7승 3패, 승률 70%를 기록 중이다. 해당 기간 이 정도의 승률을 거둔 팀은 몇 없다.
불화설을 계기로 선수단이 끈끈해졌다? 이런 접근도 가능할 수 있지만 이는 냉정히 가능성이 높지 않다. 그보다 영과 머레이가 공존하는 방법을 익혀가고 있는 점을 꼽을만하다. 시즌 초만 하더라도 정상급 가드 두 명은 공존에 어려움을 겪었다. 볼 소유 문제가 확실히 보였다. 하지만 최근 5연승 기간에는 양 선수 모두 20~30점대를 동반 기록하는 경기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술적인 변화도 있었겠지만, 그보다 두 선수에게 필요한 것은 적응하는데 필요한 시간이었을지도 모른다.
이날 승리로 애틀랜타는 동부 컨퍼런스에서 반드시 주목할 필요가 있는 팀으로 거듭났다. 동부 7위 뉴욕 닉스를 0.5경기 차이로 쫓았다. 현재 상승세면 훨씬 더 높은 곳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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