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건우 “아내 윤정희, 딸 바이올린 들으며 꿈꾸듯 떠났다”

김경호 2023. 1. 2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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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가 19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생을 마감한 가운데 남편이자 피아니스트인 백건우(77)가 고인의 장례는 파리에서 가족장으로 치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백건우는 20일 '배우 윤정희 선종'이란 제목의 이메일 글을 통해 "제 아내이자 오랜 세월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윤정희가 지난 19일 오후 5시 딸 (백)진희의 바이올린 소리(연주)를 들으며 꿈꾸듯 편안한 얼굴로 세상을 떠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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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서 가족과 함께 조용하게 장례식 치를 예정”
배우 윤정희씨의 2016년 모습. 연합뉴스
 
영화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가 19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생을 마감한 가운데 남편이자 피아니스트인 백건우(77)가 고인의 장례는 파리에서 가족장으로 치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백건우는 20일 ‘배우 윤정희 선종’이란 제목의 이메일 글을 통해 “제 아내이자 오랜 세월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윤정희가 지난 19일 오후 5시 딸 (백)진희의 바이올린 소리(연주)를 들으며 꿈꾸듯 편안한 얼굴로 세상을 떠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백건우는 “생전 진희 엄마의 뜻에 따라 장례는 파리에서 가족과 함께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백건우는 “1967년 영화 ‘청춘극장’을 시작으로 2010년 영화 ‘시’까지, 한평생 영화에 대한 열정을 간직하며 살아온 배우 윤정희를 오래도록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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