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세계 3위' DRX VS, 새해 첫 경기 나선다

사진=LoL Esports 공식 SNS, DRX 드론쇼

(MHN스포츠 이솔 기자) '세계 3위' DRX VS가 새해 첫 경기를 펼친다.

새해 대규모 개편을 진행한 발로란트 이스포츠가 초대형 이벤트 대회를 개최한다. 'LOCK//IN(록//인)'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이벤트전은 3대 국제 리그에 참가하는 권역별 10개팀이 모두 참가하며 우리나라 대표 2개 팀을 포함, 총 32개 팀이 브라질 상파울루에 모여 자웅을 겨룬다.

'발로란트'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2월 13일부터 3월 4일(현지 시간 기준)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의 이비라푸에라 체육관(Ginásio do Ibirapuera)에서 3주간 진행될 '록//인'의 개최 소식을 전했다.

록//인은 발로란트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대회로, 전세계 32개 팀이 경쟁하는 '미리 보는 VCT'다. 라우드-옵틱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한 DRX VS는 물론, DRX VS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젠지-T1 등도 귀한 발걸음으로 자리를 빛낸다.

사진=라이엇게임즈 이스포츠, 알파조 대진 일정

32개 팀이 참가하는 '록//인'은 각각 16개 팀씩 알파조와 오메가조로 나뉘어 1패시 탈락하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속칭 '원코')으로 진행된다. 

알파조는 2월 13일부터 19일까지, 오메가조는 2월 22일부터 27일까지 각 조에 두 팀이 남을 때까지 3전 2선승제로 경기가 진행된다. 조별로 생존한 두 팀은 4강전을 펼치며 각 조 최종 생존팀은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4강과 결승은 모두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라이엇 게임즈는 국제 대회가 열렸을 때 지역이 다른 팀간의 대결을 원한다는 팬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첫 대결을 모두 다른 지역간의 대결로 진행되도록 대진표를 구성했다.

알파조에는 젠지와 DRX가 포함되어 있으며 오메가조에는 T1이 배치됐다.

선봉은 젠지다. 젠지는 개막일(오는 2월 13일) 세계 1위 라우드(브라질)과 마주한다. 이어 세계 3위 DRX VS는 오는 2월 14일 EMEA(유럽 등지) 소속 BBL 이스포츠와 격돌한다. 후발대 T1은 오는 2월 24일 퓨리아(브라질)와 마주한다.

한편, 개막전은 오는 2월 13일(월) EMEA 대표 코이(KOI)와 아메리카스 대표 엔알지(NRG)의 대결이며, 대망의 결승전은 3월 4일(토) 진행된다. 

사진=라이엇게임즈 이스포츠, 오메가조 대진 일정

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 이스포츠 생태계를 성장시키고 규모를 키우기 위해 2023년부터 3개의 국제 리그(International League)를 창설했다.

퍼시픽(아시아태평양 권역), 아메리카스(북미 및 남미 권역),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권역)에 각각 10개 팀을 파트너로 선정, 공식 발표했다. 

'록//인'은 트위치, 유튜브, 아프리카TV 채널과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되며 드롭, 워치파티 등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