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독감 발생 등 막기 위해 설에도 쉴 틈 없는 방역태세 유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설 연휴에 발생할 수 있는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21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설 연휴 때 농림축산식품부 내에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한편 전 지자체의 방역 상황을 매일 점검한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과거의 사례를 볼 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설 연휴를 전후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며 "가축전염병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국민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설 연휴에 발생할 수 있는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21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설 연휴 때 농림축산식품부 내에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한편 전 지자체의 방역 상황을 매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명절을 전후해 귀성객 및 차량이 대규모로 이동함에 따라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때문에 마련됐다. 특히 최근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 돼지농장에서 신고되는 등 상황이 더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중수본은 설 연휴 동안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축산농가에는 하루 2회 소독 실시를 주문했다. 아울러 철새도래지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지역 인접도로, 전통시장, 방역취약지역 등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소독을 실시한다. 과거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많았던 지역(경기·충남·세종)과 산란계 밀집단지(10곳), 대규모 산란계 농장(144곳) 등에는 더 철저한 관리·감독 작업이 이뤄진다.
또 중수본은 전국의 돼지농장을 대상으로 축산차량의 농장진입을 차단하고 질병에 취약한 어미돼지 축사도 면밀하게 살필 예정이다. 전체 가금농장에서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제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귀성객의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 제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의 입산 자제 권유 등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중수본은 “과거의 사례를 볼 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설 연휴를 전후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며 “가축전염병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국민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