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김주형,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R 공동 3위로 도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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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5·CJ대한통운)와 김주형(21·나이키 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00만달러) 둘째 날 순위를 끌어올리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임성재는 2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2라운드를 소화한 김주형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낚으며 10언더파 62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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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베스트' 김주형, 보기 없이 10언더파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임성재(25·CJ대한통운)와 김주형(21·나이키 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00만달러) 둘째 날 순위를 끌어올리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임성재는 2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김주형,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함께 공동 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단독선두에 오른 데이비스 톰슨(미국·18언더파 126타)과는 5타차. 2위 욘 람(스페인)도 이날 8타를 줄이며 16언더파 128타로 단독 2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는 1~3라운드를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 라킨타CC 등 3곳을 돌면서 치른다. 우승자를 가리는 마지막 4라운드는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에서 펼쳐진다.
임성재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탔다.
2020년 혼다 클래식, 2021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자인 임성재는 지난해에는 타이틀이 없었으나 PGA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페덱스컵에서 한국인 사상 최고 성적인 2위에 오르는 등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엔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임성재는 이날 5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약 3m 옆에 붙이며 이글을 잡아냈다. 전반에 3타를 줄인 임성재는 15번홀(파4)부터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둘째 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임성재는 "전체적으로 초반에 이글도 나오면서 좋은 출발을 해서 흐름을 잘 탔다"며 "집중해서 플레이 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그는 "이번이 5번째 출전인데 코스를 보면 잔디도 잘 맞고 퍼트도 잘 된다"며 "먼 거리나 미들 퍼트도 잘 들어갔다. 충분히 버디를 많이 만들 수 있어서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2라운드를 소화한 김주형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낚으며 10언더파 62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61위였던 김주형은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며 순위를 단숨에 공동 3위(13언더파 131타)에 이름을 올렸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시작과 동시에 버디, 이글,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탔고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주형은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김주형은 경기 후 "그 동안 퍼트가 많이 아쉬웠는데 오늘 잘 됐다"며 "샷감도 좋았고 퍼트감이 다시 돌아와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까지도 퍼트감이 좋지 않고 홀이 너무 작게 보였다"고 돌아본 뒤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져서 조금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공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주 컷 탈락을 겪었던 김주형은 좋은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지난주도 긴 투어 중 하나였다. 생각한 대로 몇 가지가 안됐을 뿐이다. 오늘 플레이를 통해 자신감이 올라와서 남은 두 라운드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주 소니 오픈에서 우승하며 기세를 올린 김시우(28·CJ대한통운)도 둘째 날 8타를 줄이며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14위로 올라섰다.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주춤했다. 이경훈(32·CJ대한통운)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88위, 노승열(32·지벤트)과 안병훈(32·CJ대한통운)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01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3라운드까지 마친 뒤 컷 탈락 선수가 정해진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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