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해외로...인천공항 이용객 13만 명 예상
[앵커]
설 연휴 첫날, 고향에 내려가는 대신 국내나 해외여행 계획 세우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오늘 하루에만 13만여 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이제 점심시간인데, 공항에는 사람들이 많나요?
[기자]
아침보다는 조금 줄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공항은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무거운 짐가방을 끈 데다, 대기 줄도 길어서 지루할 만도 하지만, 출국을 앞둔 여행객들의 표정에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허영훈·송민영 / 세종시 고운동 :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는데 너무 많아서…. 해외 나가는 게 코로나가 좀 끝난 기분이 나는 것 같아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어제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24일까지 61만6천여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설 연휴 닷새 동안 하루 평균 여행객 12만3천여 명이 방문할 예정입니다.
오늘 하루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수는 13만 천여 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기간 평균보다 15배가 넘게 증가했습니다.
설 연휴 시작인 만큼, 오늘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설 연휴 기간 전국 15개 공항에서 해외로 떠나는 여객 수는 37만 3천여 명으로 예상했습니다.
늘어난 여행객만큼 항공편도 많이 늘었는데요.
설 연휴 동안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비행기는 평균 311대로, 지난해보다 9배가 증가했습니다.
다른 공항들도 북적이는 건 마찬가지인데요.
한국공항공사는 마찬가지로 어제부터 2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5개 공항 이용객이 171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김포공항은 연휴 첫날인 오늘, 제주공항은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에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임시 항공편 107편을 투입해 항공기 6천6백여 편을 운항하는 등 설 연휴 교통 대책을 준비했습니다.
또 각 공항별로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혼잡시간대에 신분확인 게이트와 보안검색대를 모두 가동하고 안내 및 지원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등 혼잡을 해소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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