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기 전 얼른" 시흥시 2가 백신 접종 적극 권고

박석희 기자 2023. 1. 21. 12: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시흥시가 오는 30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되는 가운데 21~24일 설 연휴에도 백신 접종이 가능한 점을 이용, 2가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21일 시흥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질병관리청 홈페이지(kdca.go.kr)에서 설 연휴에도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으며, 관내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과 지역 의사회에 휴일에도 차질 없는 접종 공문을 발송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60대 이상 고위험군 한시 빨리"
설 연휴 질병청 홈페이지 접종 기관 안내

시흥시청 전경.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오는 30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되는 가운데 21~24일 설 연휴에도 백신 접종이 가능한 점을 이용, 2가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21일 시흥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질병관리청 홈페이지(kdca.go.kr)에서 설 연휴에도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으며, 관내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과 지역 의사회에 휴일에도 차질 없는 접종 공문을 발송했다.

단 “휴일 접종 가능 의료기관도 사정에 따라 다소 변동 가능성이 있다”라며 “방문하기 전 가급적 전화를 걸어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시흥시는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과 60세 이상 고령자는 위·중증화와 사망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동절기 2가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초접종(1·2차 접종)을 완료한 만 12세 이상 성인은 마지막 접종 일로부터 3개월이 지나면 접종할 수 있다”라며 “3·4차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도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라고 했다.

동절기 2가 백신은 초기 유행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를 모두 포함한 개량 백신으로, 기존 단가 백신보다 효과성과 안전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11월 13일부터 12월 10일까지 예방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2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보다 중증 진행 위험이 93.9%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2가 백신의 이상 반응 신고율은 접종 1000건당 0.36건으로 단가 백신(3.72건)의 10분의 1 수준인 가운데 신고율은 모더나 BA.1 2가는 0.45건, 화이자 BA.1, 2가와 모더나 BA·4/52는 0.31건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접종 후 이상 반응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접종 후 15~30분간 접종 기관에 머물러 이상 사례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라고 의료계는 전한다.

또 접종 후 3일간은 몸 상태를 관찰하고, 고열이 있거나 가슴 통증 등 심근염·심낭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 진료를 받아야 하며, 특히 중증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방효설 시흥시보건소장은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됨으로 인해 2가 백신 접종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라며 “60세 이상 고령자, 감염 취약 시설, 기저질환자와 면역질환자는 접종에 꼭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 18일 기준 전국적으로 접종이 가능한 지정 병의원은 연휴 첫날인 21일 3051개소, 22일은 114개소, 23일 3911개소, 24일 4997개소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