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없는 설 명절...귀성객 줄 잇는 버스터미널
[앵커]
명절 연휴 첫날, 고향을 찾는 귀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터미널에는 고향을 찾아온 사람들, 또 고향을 향해 떠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대구에 있는 버스 터미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윤재 기자!
[기자]
네,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고향을 찾는 분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가 서 있는 곳은 터미널에서 승객들이 버스에서 내리는 하차장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이곳 대구로 오는 버스가 속속 도착하고 있는데요.
버스마다 명절 연휴 가족과 함께 보내려는 귀성객이 양손 가득 가방과 선물을 챙겨 들고 줄지어 내리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버스 여행이 지칠 법도 하지만 가족을 만난다는 생각에 모두 환한 표정입니다.
마중 나온 가족들이 들뜬 표정으로 버스가 들어오기만을 기다리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20년 코로나가 유행한 이후 처음으로 맞는 거리 두기 없는 설 명절인데요.
지난 두 번의 설은 사회적 거리 두기와 모임 인원 제한으로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일 수 없었습니다.
이번 설에는 실내 마스크를 제외하면 코로나 방역 수칙이 완화되면서 귀성객도 이전 두 해보다 많습니다.
교통연구원은 설 연휴 동안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이 지난해 설보다 23% 정도 늘어날 거로 전망했습니다.
버스 예매율도 90% 수준인데요.
오전 11시 기준 서울에서 출발해 이곳 대구로 오는 버스 예매율은 93.6%이고,
서울에서 부산, 또 광주로 가는 버스의 예매율은 각각 92.3%, 88.1%입니다.
지금 귀성 계획 세운 분들은 표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움직여야 할 것 같습니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도 반드시 지켜야 모두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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