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마르셀루' 레알 듀오 재결합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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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루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재회 가능성이 생겼다.
브라질 'UOL'은 20일(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는 마르셀루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마르셀루는 올여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계약이 끝난다.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며 1월 내에 떠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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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마르셀루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재회 가능성이 생겼다.
브라질 'UOL'은 20일(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는 마르셀루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마르셀루는 올여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계약이 끝난다.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며 1월 내에 떠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마르셀루는 2007년 1월 브라질의 명문 클럽 플루미넨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이후 10년 넘게 맹활약을 펼치며 2010년대 세계 최고의 왼쪽 수비수 중의 한 명으로 발돋움했다. 마르셀루는 레알 유니폼을 입고 스페인 라리가 우승 6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등 20개 이상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레알에서 통산 546경기를 뛴 마르셀루는 지난해 여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현재 34살인 그는 시간이 흐를수록 기량이 줄었고, 자연스럽게 입지도 좁아졌다. 지난 시즌 라리가 12경기(총 522분)만을 소화했다. 그리고 자유계약(FA) 형식으로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했다.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 최근까지 황의조가 뛰었던 팀이다.
마르셀루는 2023년 여름까지 올림피아코스와 계약을 맺었다. 1년 단기 계약으로 추가로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이를 발동시킬 가능성은 낮다. 마르셀루는 올 시즌 많은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그리스 리그 5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런 상황에 알 나스르가 관심을 드러냈다. 'UOL'은 "알 나스르는 마르셀루의 떠날 시기와 관계없이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 당초 마르셀루는 브라질 무대로 복귀하는 데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튀르키예 혹은 미국행 가능성이 전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마르셀루가 알 나스르로 향할 경우 호날두와 다시 만나게 된다. 호날두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을 해지한 뒤 알 나스르에 입단했다. 유럽에서 더 뛰길 원했다는 소문이 있지만 구체적으로 그에게 관심을 드러내는 팀이 없었고, 연봉 2억 유로(약 2,681억 원)를 제시한 알 나스르로 향하게 됐다.
호날두와 마르셀루는 레알에서 좌측면을 담당하며 전성기를 이끈 장본인들이다. 호날두가 2009년 레알에 입단하면서 두 선수의 호흡이 시작됐다. 9년 뒤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나면서 함께 뛰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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