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주 등 10개 시·군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 실시

기사내용 요약
31일까지 전주시 등 10개 시·군 대상
소나무재선충병 조기 발견으로 확산 저지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는 순창군을 시작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 발견을 위한 항공예찰을 1월 말까지 전주시 등 도내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항공예찰을 통해 전체적인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고사목을 조기에 발견해 누락되는 피해지역이 없이 신속한 방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청 산림항공관리소 헬기를 활용해 산 정상, 계곡부 등 지상에서 예찰이 어려운 지역을 포함해 기존의 재선충병 감염지역과 방제사업 시행지역 및 확산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도내 13만1409㏊의 산림에 대해 실시한다.

이번 항공예찰은 예찰 후 내실 있는 방제사업 추진을 위해 협업방제를 추진중인 서부지방산림청(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 엔지니어링업체 등과 합동으로 실시하며 발견된 고사목에 대해서는 지상에서 추가 정밀예찰을 통해 시료채취 및 검경 후 감염목은 신속하게 방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은 조기에 발견해 확산 전에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만큼 철저한 예찰을 통해 선제적 대응으로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