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의 ‘국민 간식’ 호두과자 값까지 올랐다

염창현 기자 2023. 1. 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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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국민 간식'으로 통하는 호두과자 값이 1년 사이에 11.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의 통계를 보면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품목 순서는 아메리카노, 호두과자, 커피음료, 담배, 국밥, 카페라떼, 스낵, 로스팅 원두커피, 돈가스, 어묵우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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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4309원에서 올해 4818원으로 11.8% 인상
스낵은 8.0%, 로스팅원두커피는 7.5% 각각 올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국민 간식’으로 통하는 호두과자 값이 1년 사이에 11.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메리카노 등 각종 커피 값도 전년에 비해 인상됐다.

21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유경준 의원(국민의힘·서울 강남병 )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품목 평균 가격 비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2022년 1월 31일~2월 2일) 평균 4309원에 팔리던 호두과자 가격이 올해(1월 1일~1월 9일)에는 4818원으로 올랐다. 호두과자는 매출 상위 10개 품목 가운데 인상 폭이 가장 컸다. 전국 휴게소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아메리카노의 평균 가격도 지난해 4251 원이었으나 올해는 4435원으로 4.3% 올랐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국민 간식’으로 통하는 호두과자 값이 1년 사이에 11.8% 올랐다. 국제신문DB

또 커피음료는 2633원에서 2749원으로 4.4%, 카페라떼는 4891원에서 4944원으로 1.1%, 스낵은 2350원에서 2538원으로 8.0%, 로스팅 원두커피는 4008원에서 4310원으로 7.5% 각각 인상됐다. 그러나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4위인 담배는 4525원에서 4514원으로 0.2 % 내렸다. 이는 종류별 판매량 변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들이 자주 찾는 국밥류, 돈가스, 어묵우동은 지난해 설 연휴의 경우 코로나19로 판매가 중단돼 비교 대상에서 빠졌다. 한국도로공사의 통계를 보면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품목 순서는 아메리카노, 호두과자, 커피음료, 담배, 국밥, 카페라떼, 스낵, 로스팅 원두커피, 돈가스, 어묵우동이다.

유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 때 한국도로공사 퇴직자 단체인 ‘도성회’의 휴게소 운영 문제점과 물가 인하 대책 등을 지적했는데도 개선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설 연휴에 많은 귀성·귀경객이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는 만큼 상품 가격과 서비스 개선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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