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부, 설맞이 인사… "새로운 도약에 모든 역량 모으겠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설 명절 인사를 전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설 인사 영상 캡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취임 후 첫 설 명절을 맞아 국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대통령실은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촬영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대국민 메시지를 공개했다.

6박8일 간의 UAE(아랍에미리트)와 스위스 다보스포럼 순방을 마친 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와 다보스 순방은 국민과 기업인들이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며 "나라 안팎으로 녹록지 않지만, 정부와 민간이 하나 되어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새해에는 보다 더 따뜻하고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명절 연휴에도 땀과 열정으로 소임을 다하고 있는 분들이 계신다. 근로자 여러분, 국군 장병 여러분, 경찰관과 소방관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소중한 분들과 함께 새해 희망을 나누는 설 명절이 되길 바라며, 올해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우리 사회의 곳곳을 밝혀주는 모든 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소외된 이웃들을 더 따뜻하게 보듬어 나갈 수 있는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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