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3주 만에 하락 1560.2원…9주째 하락세 경유 1662.6원

노현아 2023. 1. 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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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유류세 인하폭 축소로 가격이 상승했던 휘발유 가격이 3주 만에 소폭 하락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560.2원으로 전주보다 1.8원 내렸다.

올해 1월 1일부터 휘발유 구매 시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축소되면서 유류세가 L당 99원 올라 휘발유 가격은 2주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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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유소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새해 들어 유류세 인하폭 축소로 가격이 상승했던 휘발유 가격이 3주 만에 소폭 하락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560.2원으로 전주보다 1.8원 내렸다.

올해 1월 1일부터 휘발유 구매 시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축소되면서 유류세가 L당 99원 올라 휘발유 가격은 2주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652.0원으로 가장 비쌌고 울산이 1522.7원으로 가장 낮았다.

기존 37% 유류세 인하 조치가 유지되는 경유는 9주째 하락세를 거듭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9.0원 내린 L당 1662.6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달러 가치 하락, 중국 석유 수요 증가 기대 등에 상승세를 보였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이번 주 평균 가격은 배럴당 82.4달러로 전주보다 4.3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98.4달러로 7.1달러 올랐으며,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배럴당 119.1달러로 5.7달러 상승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모두 올랐고, 유가 상승 폭이 원/달러 환율 하락 폭보다 커서 앞으로 2주 정도는 판매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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