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탕강가-에메르송 중에 골라봐...이적료 깎으려는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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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페드로 포로의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선수 부분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HITC'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포로를 데려오기 위해 스포르팅 측에 브리안 힐, 자펫 탕강가, 에메르송 로얄 중 영입을 원하는 선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토트넘은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현금 지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수를 더하는 부분 트레이드를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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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페드로 포로의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선수 부분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HITC'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포로를 데려오기 위해 스포르팅 측에 브리안 힐, 자펫 탕강가, 에메르송 로얄 중 영입을 원하는 선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토트넘은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0월 중순부터 공식전 14경기에서 5승 2무 7패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클린시트(무실점 경기)가 두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수비가 흔들리고 있어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수비수 영입을 검토 중이다. 특히 새로운 우측 윙백을 데려오는 걸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우측 윙백 포지션은 토트넘 입장에서 매우 골치 아픈 자리다. 카일 워커, 키어런 트리피어가 떠난 뒤 지난 시즌까지 세르주 오리에, 맷 도허티, 에메르송 로얄 등 많은 선수들이 이 자리에서 뛰었지만 모두 합격점을 주기 어려웠다. 특히 콘테 감독 부임 후 3백 전술을 사용하면서 문제는 더욱 부각됐다.
올여름 제드 스펜스의 합류로 입지 변화가 예상됐다. 하지만 모든 건 달라지지 않았다. 프리시즌 기간 콘테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준 에메르송이 여전히 주전이었고, 도허티가 백업으로 뛰었다. 기대를 모았던 스펜스는 제대로 된 출전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입지는 물론 경기력도 크게 개선되지 않으면서 보강 필요성이 제기됐다. 현재 유력한 후보는 포로다. 스페인 국적의 1999년생 포로는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 있었지만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리고 임대를 떠났던 스포르팅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특히 공격적인 재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다만 영입이 쉽지는 않다.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은 "포로를 원하는 팀들이 있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구단은 그를 데려가려면 방출 허용 조항을 발동시키는 것 뿐이라고 말해줬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포로의 바이아웃은 4,500만 유로(약 603억 원)다.
토트넘은 현금 지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수를 더하는 부분 트레이드를 고려 중이다. '풋볼 인사이더'가 언급한 선수들 중 힐, 탕강가는 백업 자원이다. 에메르송은 콘테 감독이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는 선수지만 경기력이 좋지 않아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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