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유망 강소기업·친환경 대상' 휩쓴 비결…동강그린모터스 최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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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국회가 힘을 합쳐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제도)를 폐차업계에 정착시켜야 한다. 시스템이 마련되면 정부의 자금 투입없이 탄소저감과 일자리창출이 모두 가능하다."
최호 ㈜동강그린모터스는 'EPR'을 국내에 도입해 폐차업계에서 나아가 자동차해체재활용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동강그린모터스는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해 폐차업계를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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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정부와 국회가 힘을 합쳐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제도)를 폐차업계에 정착시켜야 한다. 시스템이 마련되면 정부의 자금 투입없이 탄소저감과 일자리창출이 모두 가능하다."
최호 ㈜동강그린모터스는 'EPR'을 국내에 도입해 폐차업계에서 나아가 자동차해체재활용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동강그린모터스는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해 폐차업계를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양주시로부터 2022년 자동차관리사업 모범사업자로 지정 받았으며, 시가 2월25일부터 실시하는 4~5등급 경유차 조기폐차 지정업체다.
최 대표는 지난해 각종 '친환경' 상을 휩쓸었다.
지난 연말 국회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전해철)로부터 제15회 대한민국 환경봉사대상, 머니투데이 '2022 대한민국 유망기업대상'에서 유망산업(친환경폐차장) 부문 대상, 한국강소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5회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상에서 '혁신상품 친환경중고부품' 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동강그린모터스는 친환경 기술로 폐차 중고부품의 95%를 재활용해 탄소 절감에 기여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한 공을 인정받았다. 실제 동강그린모터스에서 재활용된 부품은 정부 공식 인정대체부품으로서 이를 판매할 때마다 일정 부분 탄소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접수되는 중고차 부품의 95%가량을 재활용해 탄소 저감 정책에 기여하고 있으며, 폐차로부터 탈거된 부품들은 세척, 건조, 포장 과정을 거쳐 중고 부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동강그린모터스는 중고차를 해외에 수출해 30만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 달성 성과를 인정받아 오토위니로부터 경기 동부지역 전체 업체 중 대상에 선정됐다.
최 대표는 "지금껏 없었던 혁신적인 친환경 폐차장을 만들고 싶어 6년간의 치열한 조사 끝에 동강그린모터스를 설립했다. 폐유가 땅에 스며들지 않는 정화시설, 깨끗하고 청결한 내부 시설을 갖춰 마치 공원과 같은 폐차장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서울과 수도권, 강원도 등에서도 폐차를 받아 정교한 시스템으로 철저하게 친환경 분해해 재활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중에서는 아직도 자동차딜러 등이 개입해 조기폐차를 하는 경우가 암암리에 이뤄지는데, 정상적으로 믿을 수 있는 곳에 폐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최 대표는 폐차업계에 조속히 EPR제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호 동강그린모터스 대표는 “현재 폐차업 과열 경쟁으로 인한 높은 폐차대가 시장 논리에 의해 50% 수준으로 인하되고 있는데 EPR이 법제화되면 인건비 부담 해소는 물론 수익 증대까지 가능하다”며 “유가성 물질만 구분해 폐차를 진행하는 것이 아닌 폐플라스틱, 폐유리, 폐고무, 폐시트 등 다양한 부품들이 재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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