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최민정, 동계U대회 2관왕 등극... 女500m 금메달
김영준 기자 2023. 1. 21. 11:09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5·연세대)이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24·고려대)에 이어 2023 레이크플래스드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세계 대학 경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최민정은 21일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열린 여자 1500m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우승이다. 최민정은 출발 이후부터 끝까지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44초050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출전한 박지윤(한국체대)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최민정과 김건희(단국대), 장성우, 김태성(이상 고려대)과 함께 출전한 혼성 계주 2000m에서는 한국이 1위로 결승선에 들어왔지만 실격 판정을 받았다. 심판진이 한국, 미국, 중국 등이 남은 바퀴 수를 착각한 것으로 판단했다.
전날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태성은 이날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22일 여자 1000m와 여자 3000m 계주에서 추가 금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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