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숨진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3천600명 넘어

김재경 samana80@mbc.co.kr 2023. 1. 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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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했지만, 북녘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숨진 사람이 작년에만 3천6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가운데 사망한 이는 총 3천64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는 총 13만3천675명으로, 이 가운데 생존자는 31.8%인 4만2천624명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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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10일, 추석을 맞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합동경모대회

정부에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했지만, 북녘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숨진 사람이 작년에만 3천6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가운데 사망한 이는 총 3천64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는 총 13만3천675명으로, 이 가운데 생존자는 31.8%인 4만2천624명 정도입니다.

생존한 신청자도 대부분 고령으로, 90세 이상이 28.5%, 80∼89세가 37.1%, 70∼79세는 19.2%, 60∼69세는 9.3%, 59세 이하는 6.0% 입니다.

김재경 기자(samana8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47803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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