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잊고 야구만 하겠다” 극적 부활 방출생 연봉 얼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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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은 다 잊었습니다. 다시 야구만 해야죠."
노경은은 "솔직히 기대만큼 연봉을 받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구단의 평가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 이제 다시 야구에만 전념할 생각이다. 스프링캠프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준비를 무척 철저하게 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상체 힘을 키우는데 전념했는데 나름의 성과가 있는 것 같다. 올 시즌이 내겐 더 중요하다. 야구를 더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달려 있다. 연봉은 잊고 내 야구를 해야 한다.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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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은 다 잊었습니다. 다시 야구만 해야죠.”
의외의 반응이었다. 그 누구보다 따뜻한 겨울이 기다리고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가 아주 좋았던 것은 아니다.
원하는 수준의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베테랑은 베테랑이었다. 좌절하고 분노하는 대신 다시 야구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노경은은 지난해 롯데에서 방출돼 테스트를 거쳐 SSG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연봉이 1억 원이었다.
결과는 해피 엔딩이었다. 노경은은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등판하며 SSG의 아픈 곳을 치유해 줬고 그런 노력이 더해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까지 이어졌다.
노경은은 올 시즌 41경기에 등판해 12승5패1세이브7홀드, 평균 자책점 3.05로 활약했다.
부상 탓에 한 달간 공백이 있기는 했지만 불펜이면 불펜, 선발이면 선발 모두 제 몫을 다해낸 노경은이 있었기에 SSG도 버틸 수 있었다.
그렇다면 노경은의 연봉은 얼마였을까. 1년 전 같은 1억 원에서 출발한 방출생 이용규의 경우 전성기 시절 능력을 되찾았다는 평가와 함께 3억원이 인상 된 4억 원에 도장을 찍은 바 있다.
올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었지만 삭감 금액은 1억 원에서 멈췄다. 키움이 팀 내 최고령 선참의 기운을 북돋워 주려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
반면 노경은의 연봉은 1억 원에서 7000만 원이 오른 1억 7000만 원이 됐다.
노경은은 한국시리즈에서의 부진으로 우승 보너스도 C등급을 받은 바 있다.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 모두 아주 높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고 할 수 있다.
노경은은 “솔직히 기대만큼 연봉을 받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구단의 평가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 이제 다시 야구에만 전념할 생각이다. 스프링캠프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준비를 무척 철저하게 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상체 힘을 키우는데 전념했는데 나름의 성과가 있는 것 같다. 올 시즌이 내겐 더 중요하다. 야구를 더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달려 있다. 연봉은 잊고 내 야구를 해야 한다.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봉 협상에 정답은 없다. 구단이 구단의 입장을 반영해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이 상식이다. 노경은의 연봉도 많다 적다를 따지기는 어렵다. 다만 일반적인 예상과 다소 차이가 있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연봉은 잊고 야구만 하겠다”고 선언한 노경은. 그의 장담이 그 어느 때보다 든든하게 느껴진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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