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케인 영입전 참전...이적료 최소 1,30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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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케인 영입전에 참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1일(한국시간) "맨유는 케인 영입에 관심이 있다"며 "케인 영입 가능성을 알아보고 있다. 케인 역시 맨유 이적에 열려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맨유는 상승세를 달리고 있어 케인이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 적합한 환경이 전개되고 있다.
'데일리메일' 역시 "챔피언스리그 출전 유무가 케인의 상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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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케인 영입전에 참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1일(한국시간) “맨유는 케인 영입에 관심이 있다”며 “케인 영입 가능성을 알아보고 있다. 케인 역시 맨유 이적에 열려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의 최우선 과제는 단연 '에이스' 케인과의 재계약이다. 기존 계약이 2024년 여름에 만료되기 때문에 앞으로 2년도 채 남지 않았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대화를 나누지 못하는 등 협상은 진전이 없는 상태다.
시간은 촉박한데, 설상가상 케인을 향한 '러브콜'은 쏟아지는 중이다. 최근까지도 바이에른 뮌헨(독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과 연결됐다. 토트넘은 매각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선을 긋고 있지만, 당장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아 떠날 가능성은 더 커진다.
더구나 케인은 프로 데뷔한 이래로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토트넘에서 통산 408경기를 뛰는 동안 261골 62도움을 올리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정작 트로피는 없다. 훗날 역사에 길이 남을 공격수인 것은 맞지만, 우승 이력이 없다면 '역대 최고의 선수'로 기억될 수는 없다. 그가 현재 토트넘과 재계약을 망설이는 배경이다. 특히 내년에 서른 살이 되면서 이적할 수 있는 기회가 마지막인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케인 붙잡기에 나섰다. 최근 맨유는 상승세를 달리고 있어 케인이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 적합한 환경이 전개되고 있다. ‘데일리메일’ 역시 “챔피언스리그 출전 유무가 케인의 상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했다.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맨유는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지만 토트넘은 출전할 수 없다.
이어 이들은 “케인과 토트넘의 재계약은 부정적인 흐름이다. 최소 이적료는 8,500만 파운드가 될 것이다. 물론 레비 회장은 같은 리그 내 팀에 케인을 팔고 싶어하지 않기에 이적료가 더 올라갈 수 있다”며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득점 기록을 경신하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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