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 2년반 활동 정지 유력' 토트넘, 유벤투스 징계에 덩달아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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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소속된 토트넘이 때 아닌 악재를 맞이했다.
선수 이적 작업의 중심인 단장이 전 소속팀 유벤투스에서 저지른 사건으로 인해 장기간 출장 정지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
사건 당시 유벤투스의 단장이었던 파라티치는 이번 판결로 2년6개월의 활동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토트넘의 선수 이적 작업 중심에 있는 파라티치가 장기간 활동하지 못한다면 토트넘의 피해는 막대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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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소속된 토트넘이 때 아닌 악재를 맞이했다. 선수 이적 작업의 중심인 단장이 전 소속팀 유벤투스에서 저지른 사건으로 인해 장기간 출장 정지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
이탈리아 축구연맹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자본 이득을 위해 선수 이적료를 부풀렸다는 혐의가 밝혀지면서 이탈리아 연방 항소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유벤투스는 즉시 승점 15점을 삭감 당했고 관계자들 역시 활동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그런데 이 사건은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에게도 악재였다. 현재 토트넘의 단장을 맡고 있는 파비오 파라티치가 유벤투스의 이적료 조작에 가담한 관계자 중 한 명이었던 것. 사건 당시 유벤투스의 단장이었던 파라티치는 이번 판결로 2년6개월의 활동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토트넘의 선수 이적 작업 중심에 있는 파라티치가 장기간 활동하지 못한다면 토트넘의 피해는 막대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영국 매체 더선은 "파라티치에 대한 제재가 자동으로 적용되는 것인지, FIFA의 지시를 기다려야 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이 징계 결정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파라티치는 해당 판결에 항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토트넘에서의 그의 미래는 암울해 보인다. 물론 토트넘 역시 곤경에 처하고 다니엘 레비 회장도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애써야 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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