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칼바람 뚫고 백두산으로"…행군으로 '결속'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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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1면에서 겨울 내내 진행 중인 '백두산 답사 행군' 소식을 전했다.
'칼바람'을 뚫는 '백두산 눈보라 강행군' 과정을 통해 모든 답사자들이 '백두산의 진짜 맛', '백두산의 진짜 매력'을 깨닫고 당 결정 관철을 위한 신념으로 마음을 다지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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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1면에서 겨울 내내 진행 중인 '백두산 답사 행군' 소식을 전했다. '칼바람'을 뚫는 '백두산 눈보라 강행군' 과정을 통해 모든 답사자들이 '백두산의 진짜 맛', '백두산의 진짜 매력'을 깨닫고 당 결정 관철을 위한 신념으로 마음을 다지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2면에는 푸에블로호 나포 55주년을 맞아 '미국에 대한 승리'로 선전하는 이 사건을 재조명했다. 신문은 미국에게 "다시는 조선에 얼씬도 하지 말라"라며 "대적 의지는 빈말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3면에는 평안남도·황해북도·함경북도·함경남도의 여러 농장마을에서 새 살림집(주택)이 건설된 소식이 실렸다. 신문은 "당의 웅대한 농촌건설 구상에 따라 우리식 문명 창조의 변혁적 실체들이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연이어 솟아나고 있다"라며 "살림집이 지어진 곳들이 '사회주의 이상촌'으로 전변됐다"라고 선전했다.
4면에선 어려운 경제난 속에서 1960~1970년대의 '투쟁정신'을 상기해 "그때처럼 살자"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우리 식,우리 힘으로 창조하고 비약하며 힘차게 내달린 1960~1970년대"라면서 '자력갱생'의 한길로 계속 힘차게 나아가자고 주민들을 독려했다.
5면에는 과학적인 밀농사 농법으로 밀 생산량을 늘리고, 이를 통해 인민 생활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내용이 실렸다. 신문은 "밀농사는 정보 당 소출을 많이 내야 그것을 하는 의의가 있다"면서 "과학적인 밀농사 방법을 확립할 때만이 밀의 정보 당 수확고를 높이고 생산량을 결정적으로 늘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6면엔 조선체육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는 체육교육의 과학화 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 소개됐다. 교원 및 연구사들이 후비육성부문의 전공이론교재를 전자교재로 만들기 위한 사업에 적극 떨쳐나서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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