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경남 관광명소로 놀러가자

창원=박영수 기자

경남지역 관광지가 설 연휴기간 쉬지 않고 귀향객과 관광객을 맞는다.

경남도는 21일 설 명절 기간 가 볼만한 도내 관광지로 창원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김해 가야테마파크, 합천영상테마파크, 거제 식물원, 산청 동의보감촌 등 5곳을 추천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콰이강의다리 야경. 경남도청 제공

창원 콰이강의 다리는 마산합포구 구산면과 저도를 연결하는 연륙교로 스카이워크가 설치돼 바다 위를 걷는 짜릿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미디어파사드(경관조명)도 설치돼 야간에 고향을 찾는 출향인과 시민·관광객을 위해 임시 운영한다. 미디어파사드는 구조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으로 6개 주제 미디어파사드 영상과 4개 주제의 경관조명이 번갈아 펼쳐진다.

김해 가야테마파크 민속놀이마당. 경남도청 제공

김해 가야테마파크도 설 연휴 휴무일 없이 운영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각종 할인 이벤트, 달토끼 포토존, 민속놀이마당, 야외공연 등 설날 이벤트를 실시한다. 가야왕궁 정원에 5m 높이의 대형 달토끼를 비롯한 포토존을 곳곳에 설치했고 투호, 윳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마당도 운영한다. 야외 수로공연장에서는 설 연휴 4일간 비눗방울을 활용해 재밌는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마술사 이한의 ‘버블시네마’ 공연이 펼쳐진다. 토끼띠 방문객, 귀성객, 한복착용 방문객, 외국인 방문객에게 최대 38% 할인해 준다.

합천 영상테마파크 공연 장면. 경남도청 제공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총 3일간 실내스튜디오 특설행사장에서 2023 흑토끼해 설날 대잔치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 실내스튜디오에서 전통국악팀의 판굿공연과 전통 버나공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퓨전국악 공연이 하루 3번씩 진행된다. 메인 공연 외에도 제기차기 대회, 딱지치기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정상운영된다.

남해 물미해안도로 전경. 남해군청 제공

거제식물원(거제정글돔)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돔형 열대온실, 야외생태정원, 잔디광장, 편의시설로 구성돼 있다. 산청 동의보감촌은 백두대간의 기(氣)가 모인 한방기체험장에서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 밖에 Y자 출렁다리로 유명한 거창 항노화힐링랜드과 사천바다케이블카도 설연휴 정상 운영하며 남해 물미해안도로도 방문해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