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5년 전 떠난 아내 생각하며 "믿기지 않더라"('비긴어게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임재범이 노래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 감동을 줬다.
노래 전 임재범은 "이 곡은 5년 전에 세상을 먼저 떠난 제 아내에 대한 얘기로 만든 노래"라며 "사랑하는 사람이 저세상으로 가게 되면 처음에는 그냥 그 사실이 믿기지 않더라. 그리고 한참 지난 뒤 그 그림자들이 내 마음을 찢고 찢어서 상처가 아물지 않는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재범은 지난 20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인터미션’(이하 ‘비긴어게인’) 3화에 출연해 힐링 버스킹을 펼쳤다.
이날 임재범은 하동균, 헤이즈, HYNN(박혜원), 김필, 김현우(딕펑스), 정성하와 박물관 야간 버스킹을 준비했고, “2023년 새해 기쁘고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들이 이어지길 간절히 소망하겠다”며 국보급 덕담으로 감동을 줬다.
그는 후배들의 노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의 노래에 귀 기울이는 선배의 진솔함을 보여줬다. 특히 HYNN의 노래 후 “노래를 듣다 보면 같이 부르는 것 같아서 숨 막히지 않나. 나도 숨이 막혀서 내 타임이 됐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싶다”며 따뜻한 칭찬을 전했다.
이어 임재범은 심호흡을 한 뒤 ‘내가 견뎌온 날들’을 열창했다. 노래 전 임재범은 “이 곡은 5년 전에 세상을 먼저 떠난 제 아내에 대한 얘기로 만든 노래”라며 “사랑하는 사람이 저세상으로 가게 되면 처음에는 그냥 그 사실이 믿기지 않더라. 그리고 한참 지난 뒤 그 그림자들이 내 마음을 찢고 찢어서 상처가 아물지 않는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 “살아생전에 남겨 놓은 그 사람의 모습이나 또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으리란 그런 생각으로 노래를 불렀다”며 “여러분들도 혹시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늘나라에 가 있다면 그 분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같이 들어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한 뒤 노래를 시작했다.
임재범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가창에 모두가 숨죽이며 몰입했다. 그의 힐링 보이스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선사했고,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임재범은 지난해 7년의 공백기를 깨고 정규 7집 ‘SEVEN, (세븐 콤마)’를 발매했다. 이후 서울, 일산, 부산, 대전, 광주, 대구, 수원을 순회하는 전국투어 콘서트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성황리에 마쳤고, 오는 2월 11일과 12일 2022-23 전국투어 콘서트 ‘집으로 돌아가는 길...’ 서울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JTBC ‘비긴어게인-인터미션’ 방송 캡처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와이스 모모, 허리라인 드러낸 과감한 의상.. 알고 보니 카라 박규리도?
- '더 글로리' 차주영 "가해자 최혜정은 가슴 수술한 글래머 캐릭터.. 따로 관리 안 해"
- 손나은, 명불허전 레깅스 여신.. 이러다 또 레깅스 품절 대란 나겠네
- "멋지다 연진아" 임지연, 가위들고 핏빛 입술…섬뜩한 카리스마
- 고현정, 숏컷 깜짝 변신 "아름다운 여자란 속이 조용하고 심심함도 있는.."
- '성균관대 만학도' 구혜선, 화려한 4점대 학점 자랑.. 에타 인증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