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6박8일 순방 마치고 귀국…‘세일즈 외교’ 성과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internet.com) 2023. 1. 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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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박8일간의 UAE(아랍에미리트)·스위스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1일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전 6박 8일간의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을 마치고 전용기인 공군1호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나가 영접했다.

윤 대통령은 집권 2년 차 첫 해외 순방에서 ‘경제 외교’에 집중했다. 지난 14~17일 한·UAE 수교 이래 첫 국빈 방문을 통해 300억 달러(약 37조2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총 48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18~19일 두 번째 방문지인 스위스에서 ‘세일즈 외교’에 주력했다.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9년 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국내 재계 총수들과 인텔, IBM, 퀄컴, JP모건 등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한자리에서 오찬을 하며 투자 유치를 요청했다. 풍력터빈 세계 1위 기업인 베스타스는 한국에 3억 달러(3700억원)를 투자하기로 확정했다.

귀국길에 별도의 기내간담회는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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