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면 수비수한테 밀린 매과이어...맨유, 1월엔 잔류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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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월에 해리 매과이어를 내보낼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해리 매과이어, 아론 완-비사카, 스콧 맥토미니는 이달 맨유를 떠나지 않는다. 맨유는 앙토니 엘랑가와 파쿤도 펠리스트리에 대한 임대만 고려하고 있다. 매과이어는 최근 웨스트햄 유나티드와도 연결됐지만 잔류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여름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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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월에 해리 매과이어를 내보낼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해리 매과이어, 아론 완-비사카, 스콧 맥토미니는 이달 맨유를 떠나지 않는다. 맨유는 앙토니 엘랑가와 파쿤도 펠리스트리에 대한 임대만 고려하고 있다. 매과이어는 최근 웨스트햄 유나티드와도 연결됐지만 잔류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여름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역대 수비수 최고인 8,000만 파운드(약 1,225억 원)였다. 그리고 입단 6개월 만에 주장 완장을 맡게 됐다. 자연스럽게 많은 관심이 쏠렸다. 매과이어는 이에 부응하듯 주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올 시즌 초반에도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현재 매과이어를 대신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을 주전 센터백 조합으로 내세우고 있다. 매과이어는 지금까지 리그 19경기 중 8경기(선발4, 교체4)에만 출전했다.
최근 상황은 더욱 굴욕적이다.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까지 치렀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휴가 기간을 포함해 맨유 합류가 늦어지게 됐다. 이 때문에 바란의 파트너로 3순위 센터백으로 분류되던 매과이어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은 루크 쇼였다. 왼쪽 수비수인 쇼를 3백도 아닌 4백 중앙에 기용했고, 매과이어는 선택 받지 못했다. 지난 14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라이벌 매치에서도 쇼가 선발로 뛰었고, 매과이어는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됐다. 자연스럽게 매과이어가 떠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행선지는 웨스트햄이었다. 웨스트햄에서 뛰고 있는 크레이그 도슨이 울버햄튼과 연결되면서 그 대체자로 매과이어가 거론됐다. 토트넘 훗스퍼도 후보로 언급된 바 있다. 하지만 맨유 측은 시즌 도중 전력 누수를 막기 위해 매과이어를 잡아두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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