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국지도 82호선 '벌음교차로' 임시 개통

정남산업단지 방면 직진 가능, 고질적인 교통난 해소 기대

오산시, 국지도 82호선 '벌음교차로' 임시 개통

【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에서 화성 정남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국지도 82호선과 지방도 314호선이 만나는 벌음교차로 구간이 지난 19일 임시 개통됐다.

이 도로는 국지도82호선과 (구)지방도314호선이 만나는 구간으로, 그동안 정남산업단지 일대 사업장으로 출⋅퇴근 하는 이용자들로 인해 고질적인 교통난이 발생해 각종 민원이 제기됐었다.

20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국지도 82호선과 지방도 314호선이 교차하는 벌음교차로 구간이 지난 19일부터 임시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부대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임시 개통 구간을 이용해 직진이 가능해졌으며, 운전자들은 정남산업단지로 바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올해 6월 전면 개통 전까지 극심한 교통혼잡구간인 벌음 교차로 일대의 교통량이 분산돼 상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치는 오산시, 화성시, 오산경찰서, 경기도 및 정남산업단지주식회사가 다각도로 시행방안을 협의해 우선 임시개통하게 됐다.

또 임시개통 이후 오는 6월 전면 개통이 될 때까지 두 차례에 걸쳐 사전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운전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 관리에도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인근지자체를 연결하는 도로확장 공사를 조속히 추진해 교통 현안을 해결해 나가고,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