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철도로 러 용병에 무기 공급"… 물증 꺼내든 美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인 '와그너' 그룹이 북한에서 무기를 공급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미국 행정부가 "물증이 있다"며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앞서 북한이 와그너 그룹에 각종 무기와 탄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북한은 강하게 부인했다.
커비 조정관은 "와그너 그룹에 대한 북한의 무기 제공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우리는 오늘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의 전문가 패널에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명백한 유엔 제재 결의 위반… 당장 중단하라"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인 ‘와그너’ 그룹이 북한에서 무기를 공급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미국 행정부가 “물증이 있다”며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와그너 그룹은 사실상 러시아군의 일부로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돼 싸우고 있다. 미국은 북한의 이같은 행동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간주해 추가 제재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컨테이너에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사용할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 등이 실려 있다는 것이 미국 정보당국의 판단인 셈이다.
다만 북한 무기의 양이나 질이 러시아의 전력 강화에 끼칠 영향에 관해 커비 조정관은 별 것 아니라는 투로 말했다. 그는 “우리는 와그너 그룹에 전달된 무기 규모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의 역학을 바꾸지 않은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날 와그너 그룹을 ‘국제범죄조직’으로 지정한 미국은 범죄조직과 거래한 북한에 대해 유엔을 통한 추가 제재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커비 조정관은 “와그너 그룹에 대한 북한의 무기 제공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우리는 오늘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의 전문가 패널에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동맹국과 함께 안보리에서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할 것”이라며 “와그너 그룹에 대한 무기 제공을 즉각 중단할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