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설 연휴 첫날 아침부터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설 연휴 첫날인 21일 오전부터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주요 고속도로에서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8시간 40분, 울산 8시간 20분, 대구 7시간 40분, 광주 6시간 30분, 강릉 4시간 50분, 대전 4시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반포∼서초 2㎞, 동탄분기점∼안성 23㎞, 안성∼안성 부근 2㎞, 천안∼목천 부근 10㎞, 천안휴게소∼죽암휴게소 36㎞,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11㎞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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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6박8일 순방 마치고 도착…귀국길 기내간담회는 없어
윤석열 대통령은 설 연휴 첫날인 21일 오전 6박 8일간의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을 마치고 전용기인 공군1호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나가 영접했다. 윤 대통령은 집권 2년차 첫 순방을 통해 '경제 외교'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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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부부, 설 인사…"정부·민간 하나 돼 새로운 도약"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설 인사를 통해 "나라 안팎으로 녹록지 않지만, 정부와 민간이 하나 돼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한 영상 메시지에서 "이번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다보스 순방은 우리 국민과 기업인들이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같이 말했다. 총 1분 59초 분량의 영상에서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한복 차림으로 서서 발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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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PCR 무료…문 여는 병원·약국 확인하세요
21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 나흘간 전국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국민 누구나 무료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연휴에 전국 응급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하며, 설 당일을 포함해 연휴에 많은 민간 병·의원과 약국 등도 문을 연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연휴 무료 PCR 검사가 가능한 고속도로 휴게소는 경기 안성·이천·화성, 전남 백양사·함평천지, 경남 진영 등 6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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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초부터 수출 감소세 지속…무역적자 100억달러 넘어
새해 첫 달 2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감소하면서 넉 달째 '마이너스'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같은 기간 무역적자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에 달해, 이달까지 무역적자가 11개월째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36억2천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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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위한 맥주·막걸리 세금 인상"…알쏭달쏭 기재부 설명
세정당국인 기획재정부가 올해 맥주와 탁주(막걸리) 세율을 올린 결정에 대해 "중산·서민층을 위한 것"이라는 알쏭달쏭한 설명을 했다. 21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세법 시행령상의 맥주·탁주에 대한 세율 인상은 오히려 중산·서민층을 위한 것입니다"라는 제목의 보도 설명자료를 배포했다. 기재부가 최근 올해 세법 시행령을 발표하면서 맥주의 대한 세율을 1ℓ당 30.5원(885.7원), 탁주는 1.5원(44.4원) 인상한 데 대한 비판이 나오자 내놓은 답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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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 따라 세뱃돈도 '쑥'…"고향 가기도 부담스러워"
"오르는 물가만큼 세뱃돈도 올라서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다섯 남매 중 막내인 자영업자 김모(44)씨는 이번 설 연휴 고향에 가야 할지 고민 중이다. 조카 9명의 세뱃돈과 부모님 용돈이 부담스러워서다. 김씨는 21일 "요즘 물가가 올라 세뱃돈으로 5만원은 줘야 섭섭하단 소리 듣지 않는다. 부모님께도 최소 10만원씩은 드려야 해 총 65만원이 든다"며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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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 첫날 전국 강추위…낮 최고기온 -2∼6도
설 연휴 첫날이자 토요일인 21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까지 전북 서해안과 울릉도·독도에는 1㎝ 미만의 눈이 내리겠다. 대부분 지역은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며 매우 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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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말부터 다주택자도 '줍줍'…9억원 넘는 아파트 '특공'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9억원에 묶여 있던 특별공급 분양가 기준이 폐지된다.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은 보유 주택 수와 관계없이 도전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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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발유 가격 3주만에 소폭 하락…경유는 9주째 내려
유류세 인하 폭 축소 영향에 오르던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이번 주에는 소폭 하락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천560.2원으로 전주보다 1.8원 내렸다. 지난주까지 2주 연속 오른 휘발유 가격은 3주 만에 소폭 내림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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