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에겐 아빠인데..배수진 동거남친 "부모님 결혼 반대→現설득 중" [종합]

김수형 2023. 1. 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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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결혼말고 동거’에서 배수진이 이혼 후 악플에 대해 언급, 다시 만난 첫사랑과 재회스토리를 전하며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전했다.

20일 채널 A ‘결혼말고 동거'에서 세번째 동거커플이 그려졌다. 아이가 있는 집이었다.  알고보니 배동성 딸이자 방송인인 배수진이 남자친구 배성우와 함께 동거 중인 모습.

올해 28세라는 배수진은 “유튜버와 육아, 방송일 도 계속 하고 있다”며 “최근 방송 때문에 상처받아, 여기 출연도 힘들었다”고 했다. 그는 “생각머리 없다는 악플이 많다, 고민 100번했다”며 “남자친구와 함께 나오니 진짜 내 모습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결심했다”며 출연 이유를 전했다.

배수진은 “2년 정도 결혼생활하고 이혼해 23세 결혼해 25세에 이혼한 것”이라며 아들에 대해선“결혼한 전 남편과 생긴 아들,결혼생활 2년이 힘들어, 그 당시 아들은 두 살이었다”고 했다. 배수진은 “당시 혼자서 싱글맘으로 어떻게 해야하지? 힘든 생활이었다, 내 인생 없었다 그냥 아들이 없으면 인생이 없이 살았다”며 울컥한 듯 눈물을 흘렸다.

제작진은 남자친구에 대해 묻자, 7년 전 첫사랑이라고 했다. 결혼 전 20대 초반에 만났다는 것. 두 사람은 “서로 첫눈에 반했다”며 서로 첫사랑이라면서 달달, 사귀었다 헤어진 후, 배수진이 이혼하고 다시 재회한 것이라고 했다.동거한지 거의 1년 차가 된 두 사람. 결혼 말고 동거 선택 이유에 대해 동거남은 “당장 하고 싶어도 완벽한 부모님 승낙없었다”이라며부모님께 허락받지 못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하지만 확신을 가지고 결혼생각한다”며 결혼을 위한 준비과정이라고 했다.

그렇게 돌싱맘과 미혼남의 만남이 이뤄진 모습. 배수진의 아들은 동거남에게 “아빠”라고 불렀다. 배수진은 “3세 들어갔을 때 만나, 자주보니 아빠라고 부르더라 사귀기 전인데”라면서 “아빠아니고 삼촌이라고 해도 계속 아빠라고 했다”고 했고 배성욱도 “이제 난 아빠다”며 “굿나잇 뽀뽀 안 하면 잠을 안 자, 아빠하고만 한다”며 웃음 지었다.

그날 밤, 송년회가 그려졌다. 마침 ‘환승연애’ 나왔던 여자출연자가 등장, 배수진의 동료이자 친구가 된 혜선이었다. 먼저 알아본 이용진은 “이게 무슨 조합이냐”며 ‘환승연애’와 ‘돌싱글즈’ 그리고 ‘결혼말고 동거’ 프로그램까지 모두 조합된 모습에 웃음 짓게 했다.

배성욱은 “혜선이 군 동기 여자친구였는데 마침 수진과 회사 동료였다”며 첫만남을 회상, “첫눈에 반했다, 너무 예뻤다”고 했다. 이에 배수진도 “나도 내 스타일이었다”며 돌아봤다. 만난지 3일 만에 사귀게 됐다는 두 사람. 배수진은 “군인도 신경 안 써, 이 사람은 내 사람이다 싶었다”며 드라마같은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하지만 전역을 앞두고 헤어졌다고. 배성욱은 “사귈 때 잘 해줬는데 나를 찼다”고 하자 배수진은 “그때 어렸다”며 미안해했다. 배성욱은 “일방적인 통보를 받아, 집 앞에 찾아갔는데 거절 당했다”며 회상, 배수진은 “아무말 없이 엉엉 울었다”며 그렇게 1년 후 배수진은 결혼했다고 했다. 모두 “운명의 장난”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다시 재회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배성욱은 “헤어지고 몇 년이 지나, 친구가 갑자기 홍대에 수진이가 있다고 해, 용인에 있었는데 너무 궁금해서 찾아갔다”면서 회상, 배수진은 “꿈에서 상상하지 못할 그림, 눈도 못 마주쳤다”고 떠올렸다.배수진은 “너무 설렜는데 난 설레면 안 되는데..그랬다”며 언급, 배성욱은 “근데 살이 해골, 너무 힘들어보였다”며 배수진의 이혼을 몰랐다고 했다.

나중에 이혼했다는 걸 알았다는 것. 배성욱은 “결과적으로 행복을 바랐는데 힘든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나더라”며 4년 만에 재회에 아픈 소식에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를 떠올리며 인터뷰 도중에도 갑자기 눈물, 그 만큼 배수진을 소중하게 생각한 모습이었다.

배성욱은 “우리 이제 보지말자고 하길래 받아들였는데, 3~4개월 연락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 사이 배수진은 ‘돌싱글즈’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것. 배성욱은 “내가 거기서 돌았다, 내가 질투를 하고 화내더라, 발 동동 구르고 있어 누구 잘 되는 사람 있나 연락해볼까 싶어, 방송을 보고 얘한테 마음 있구나확신이 들었다”면서 뜬금없이 새벽에. 전화해 가겠다고 했다”고 했다.

배수진은 “나도 거절하고 싶은데 거절이 안 됐다 그때 진심을 얘기해, 처음엔 안 믿었다”며 “나만 좋다고 만날 수 있는 상황 아냐, 아들이 있기 때문/ 좋아하는 마음 티 안 내려고 했다”고 떠올렸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만나게 된 두 사람. 배수진은 배성욱에 대해 “고백 후 나한테 결혼할 생각이 있다고 해, 자신은 책임지고 아들 아빠라며 확신을 줬다”고 하자 배성욱은 “수진이 만나고 고백한 것 자체가 결혼 생각한 것”이라 했다.

또 결혼말고 동거인 이유에 대해 배성욱은 “저축한 돈 등 현실적인 것도 있어, 더 신뢰를 쌓고 동거를 시작하려는 것”이라며 부모님 반응에 대해 언급, 배수진은 “어머니는 남자친구를 너무 좋아한다”고 대답, 배성욱은 “부모님 긍정적이지 않아 아직도 설득 중인 단계, 동거하는 건 알고 계신다 선 동거 후 고백이었다”며 “아버지가 결혼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하셔, 어머니는 빨리 결혼하라고는 하신다 아버지를 설득하는 중”이라 했다.

두 사람은 “지금 행복하다, 행복하면 된 것. 사랑한다”며 입맞춤으로 사랑을 확인했다. 이수혁은 “마음이 큰게 보여, 연인 과거에 대해 말했는데 모든 걸 이겨낸 모습 보니 생각 많아진다”고 했다. 아이키와 이용진도 “동거 이상의 의미, 어나더 레벨이다”고 입을 모았다. 한혜진은 “동거하고싶은 생각이 든다”며 부러워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결혼말고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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