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덩크왕'의 귀환? 고든 "올스타 뽑히면 덩크슛 콘테스트 다시 나간다"

이규빈 2023. 1. 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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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덩크슛 콘테스트를 선보였던 고든이 공약을 발표했다.

덴버 너게츠의 애런 고든은 20일(한국시간) 'SI'의 로한 나드카리니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내가 올스타에 뽑힌다면 덩크슛 콘테스트에 다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든은 올스타에 선정되면 덩크슛 콘테스트에 다시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만약 뽑힌다면 다시 덩크슛 콘테스트에 출전하는 고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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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역대급 덩크슛 콘테스트를 선보였던 고든이 공약을 발표했다.

덴버 너게츠의 애런 고든은 20일(한국시간) 'SI'의 로한 나드카리니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내가 올스타에 뽑힌다면 덩크슛 콘테스트에 다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든은 2016년 덩크슛 콘테스트에 참여하여 잭 라빈(시카고 불스)과 역대급 덩크슛 대결을 펼쳤다. 고든은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2차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라빈에게 우승을 내주었다. 두 사람의 대결은 NBA 역사상 최고의 덩크슛 콘테스트라고 평가받는다.

그 후로 고든은 2020년 덩크슛 콘테스트에 참여했으나 이번에도 데릭 존스 주니어(시카고 불스)에게 결승 끝에 패배하며 우승을 내주었다. 2020년 덩크슛 콘테스트 이후 고든은 앞으로 덩크슛 콘테스트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고든의 마음이 변한 것일까. 고든은 올스타에 선정되면 덩크슛 콘테스트에 다시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고든의 공약은 불가능한 공약이 아니다. 고든은 이번 시즌 16.5점 6.8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야투 성공률 58.8%로 엄청난 효율을 선보이고 있다. 소속팀 덴버 역시 현재 8연승을 질주하며 32승 13패, 서부 컨퍼런스 1위에 위치했다.

고든 개인의 활약도 훌륭하고, 팀 성적도 훌륭하기 때문에 올스타 후보에 충분히 이름이 오를만하다. 고든은 수비에서 요키치의 약점을 메워주고 공격에서 요키치의 패스를 받아먹으며 요키치의 최고 도우미로 떠올랐다. 요키치 역시 "고든은 충분히 올스타에 뽑힐 만하다" 며 고든의 올스타를 지지했다.

덴버로 이적하며 날개를 단 고든이 과연 생애 첫 올스타에 뽑힐 수 있을까. 만약 뽑힌다면 다시 덩크슛 콘테스트에 출전하는 고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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