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우승 전설→ 성폭행범 추락?.. 알베스, 소속팀서 퇴출

강필주 2023. 1. 21. 10: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이트백 전설' 다니 알베스(40, 브라질)가 소속팀에서 퇴출당했다.

멕시코 푸마스는 21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알베스와 결별을 알렸다.

알베스는 전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경찰에 '성추행' 혐의로 체포돼 구금됐다.

사건 담당 판사는 알베스의 재정 능력을 고려할 때 도주할 위험이 높고 스페인 이외 멕시코에 살고 있다는 점을 고려, 보석금 없는 구금을 명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라이트백 전설' 다니 알베스(40, 브라질)가 소속팀에서 퇴출당했다.  

멕시코 푸마스는 21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알베스와 결별을 알렸다. 레오폴도 실바 푸마스 회장은 "이번 결정으로 구단은 우리 구단의 정신과 가치를 침해하는 구성원의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반복한다"고 밝혔다. 

특히 실바 회장은 "구단은 선수들이 사회, 멕시코 및 세계 다른 곳의 모범이 되는 모델이다. 때문에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들의 존중과 정직한 행동을 장려한다"면서 "우리는 한 사람의 행동을 용납할 수 없다. 우리 젊은 선수들의 훈련과 발전에 항상 모범이 되어 왔던 우리 철학을 손상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베스는 전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경찰에 '성추행' 혐의로 체포돼 구금됐다. 지난해 12월 바르셀로나 한 나이트클럽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갇혔다. 사건 담당 판사는 알베스의 재정 능력을 고려할 때 도주할 위험이 높고 스페인 이외 멕시코에 살고 있다는 점을 고려, 보석금 없는 구금을 명령했다.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PSG) 등 빅클럽에 몸 담았던 알베스는 축구 역사상 최다(43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선수다. 최고 오른쪽 풀백 중 한 명인 알베스는 39세의 나이에도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브라질 대표로 출전했다. 

전설로 추앙 받던 알베스는 한 번의 잘못으로 추락할 위기에 몰렸다. 알베스 자신은 혐의를 부정하고 법원의 판결도 남아 있는 상태다. 하지만 푸마스 구단이 구속 하루 만에 즉각 결별을 발표한 점을 미뤄 볼 때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