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대신 해외로'…인천공항 이용자수 10배 이상증가

2023. 1. 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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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동안 해외로 떠나는 사람이 37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 평균 인천공항 여행객수는 지난해에 비해 10배 넘게 늘었다.

21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20∼24일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등 전국 15개 공항에서 해외로 떠나는 여객 수는 37만3294명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일평균 인천공항 출발 여객 수는 5만98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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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이틀 앞둔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인파로 붐비고 있다. [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설 연휴 동안 해외로 떠나는 사람이 37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 평균 인천공항 여행객수는 지난해에 비해 10배 넘게 늘었다.

21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20∼24일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등 전국 15개 공항에서 해외로 떠나는 여객 수는 37만3294명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여객 수가 총 29만5432명으로 가장 많고, 김포공항 등 나머지 14개 공항의 국제선 탑승객 수는 7만7862명이다.

같은 기간 일평균 인천공항 출발 여객 수는 5만986명이다. 지난해(4420명) 대비 1237% 폭증했다.

인천공항을 제외한 국내 14개 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는 코로나19 여파로 바닥까지 떨어졌다가 살아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국제선 운항이 지난해 중반부터 하나둘 재개되면서 여객 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가까운 일본의 무비자 관광이 지난해 11월부터 재개된 것도 본격적인 여객 수요 회복에 힘을 보탰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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