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정동원·박다울·화사가 펼치는 ‘효 콘서트’ (설특집 화사쇼)
국민 사위 김호중, 국민 손자 정동원,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이 뭉쳐 설 맞이 ‘효 콘서트’를 펼친다.
21일 밤 12시에 방송되는 tvN 음악 예능 ‘화사쇼’에서는 ‘설날맞이 孝 콘서트’가 펼쳐진다. ‘국민 사위’ 김호중부터 ‘국민 손자’ 정동원, 스페셜 게스트로 화사를 찾아온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이 출연해 오로지 ‘화사쇼’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들을 이어간다.
트로트부터 성악, 발라드까지 섭렵한 ‘트바로티’ 김호중이 화사의 음악 작업실에 방문한다. 김호중은 화사에게 이탈리아에서 파스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꿀팁을 공유하고, 트로트 원포인트 레슨을 전수한다.
설 특집인 만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선물이 될 김호중의 무대가 공개된다.
김호중은 가사를 곱씹을수록 코끝이 찡해지는 나훈아의 ‘친정엄마’를 시작으로 화사와 함께 심수봉의 ‘사랑밖엔 난 몰라’를 열창한다. 찐한 듀엣 무대 후 김호중은 “행복했다”는 소감을, 화사는 “말을 더 이상 못 하겠다”며 서로에 대한 칭찬과 감탄을 아끼지 않는다.
또 김호중은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Adoro’ 뿐만 아니라, 그만의 감성으로 커버한 왁스의 ‘여정’ 무대로 효도 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모두를 압도한 김호중에 이어 대한민국의 ‘국민 손자’ 정동원이 등장한다. 정동원은 동갑인 임영응과 김호중을 각각 형과 삼촌이라고 부르게 된 사연 등 형들과의 돈독한 우정 비하인드를 전한다. 전라북도 전주 출신 화사와 경상남도 하동 출신 정동원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사투리 퀴즈 대결도 펼쳐진다. 그 누구보다 사투리 퀴즈에 진심인 두 사람의 활약이 웃음을 안긴다.
정동원은 영탁의 신곡 ‘한량가’를 부르며 효 콘서트 2부의 막을 연다. 능수능란한 무대 매너로 ‘한량가’를 찰지게 소화한 정동원은 귀성길 차 안에서 듣기 좋은 노래로 쿨의 ‘아로하’를 꼽기도 했다. 더불어 감미로운 목소리로 ‘아로하’를 노래하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저마다의 사정으로 그리운 고향에 방문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위로를 선사할 정동원의 첫 정규 앨범 수록곡 ’우리 동네‘의 라이브도 이어진다. 지난 연말 화제를 모았던 싸이의 ‘That That’ 댄스 커버를 제대로 선보이며 ‘국민 손자’의 다재다능한 매력도 뽐낸다.
마지막으로 김호중과 정동원의 멋진 무대에 보답하기 위한 화사의 특별한 콜라보 무대가 최초로 공개된다. 화사는 국악계의 이단아로 불리며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과 함께 자신의 솔로곡 ‘멍청이’를 재해석해 선보인다.
또 전통 악기인 거문고와 현대 기술이 접목된 박다울의 독창적인 거문고 연주곡 ‘Drug’도 만나볼 수 있다.
거문고의 선율과 화사만의 독보적인 감성이 만나 한국적이면서도 힙하게 재탄생한 ‘화사쇼’ 버전 ‘멍청이’는 토요일 밤 12시에 만날 수 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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