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제 내각 확대회의…“인민 경제 계획 무조건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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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고 지난해 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안건을 관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문은 회의에서 "내각 사업, 국가의 행정경제 사업과 관련하여 참가자들이 제기한 문제들에 대한 대책안이 발표됐으며 구체적이고 과학화된 실천 방도들이 명시된 해당한 결정이 전원일치로 채택됐다"고 전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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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고 지난해 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안건을 관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21일) 김덕훈 내각 총리 주재로 어제(20일) 확대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김 총리가 농업 부문에 대해 “재해성 이상기후의 영향을 극복하면서도 높고 안전한 수확을 낼 수 있는 우량종자들을 확보하고 과학적인 재배기술 확립, 관개체계 완비, 영농물자 보장을 확실하게 실현하며 양정부문(식량 보관·공급)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총리는 “금속, 화학, 전력, 석탄을 비롯한 주요 공업부문과 당이 제시한 경제 발전의 12개 중요 고지 점령에 힘을 집중하면서 생산과 건설에 박차를 가하여 맡겨진 인민 경제 계획을 월별, 분기별로 무조건 수행”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경제부문 지도 일군(간부)들이 지난해 투쟁에서의 경험과 교훈에 토대하여 새로운 결심과 각오를 가지고 당 결정 관철을 위한 새해의 총진군에 힘차게 떨쳐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문은 회의에서 “내각 사업, 국가의 행정경제 사업과 관련하여 참가자들이 제기한 문제들에 대한 대책안이 발표됐으며 구체적이고 과학화된 실천 방도들이 명시된 해당한 결정이 전원일치로 채택됐다”고 전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6일부터 엿새간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를 열고,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8차 회의를 여는 등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새해 구상을 뒷받침할 회의체를 연일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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