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일 명절 추천TV] 그리운 ‘응삼이’를 다시 만나자

김효실 2023. 1. 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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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특집-골림픽(에스비에스 월 오후 6시30분, 화 오후 6시10분) <골 때리는 그녀들> 이 설을 맞이해 역대급 규모의 프로젝트 '골림픽'을 2부작으로 선보인다.

진행자 이수근과 배성재, <골 때리는 그녀들> 10팀의 감독과 선수들 총 60명이 총출동해 다양한 게임으로 경쟁한다.

이번 설 특집은 23~24일 이틀 연속으로 방송된다.

배우 김수미, 김용건, 이계인이 고정 출연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 설 특집편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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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비에스 제공

달리기·슈팅·근력 최강자는?

골 때리는 그녀들 특집-골림픽(에스비에스 월 오후 6시30분, 화 오후 6시10분) <골 때리는 그녀들>이 설을 맞이해 역대급 규모의 프로젝트 ‘골림픽’을 2부작으로 선보인다. 진행자 이수근과 배성재, <골 때리는 그녀들> 10팀의 감독과 선수들 총 60명이 총출동해 다양한 게임으로 경쟁한다. 단체 종목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줄다리기를 비롯해 60인 피구, 계주 등이 마련됐다. 선수 60명이 ‘에프씨(FC)원더클나방’, ‘에프씨액개니스타’, ‘에프씨탑걸드림’, ‘에프씨국척콘다’로 나뉘어 소속팀을 위해 경기에 임한다. 최고의 ‘스프린터’(달리기 빠른 선수)와 ‘캐논슈터’(멀리서 빠른 직구를 차는 선수)를 가리는 선발전도 열린다. 제작진은 “이번 특집을 통해 프로그램에서 달리기 1위, 슈팅 파워 1위, 근력 1위 등 최강자가 가려진다”며 “우승 후보가 탈락하는 등 반전 결과가 속출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축구 감독들의 자존심을 건 승부도 관전 포인트다. 이번 설 특집은 23~24일 이틀 연속으로 방송된다.

티브이엔 스토리 제공

선물처럼 찾아온 ‘그리운 응삼이’

회장님네 사람들(티브이엔 스토리 월 저녁 8시20분) “복길아~!” 오랜만에 마을을 울리는 일용 엄니 목소리가 반갑다. 국내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 출연진이 드라마 종영 20여년 만에 다시 뭉쳤다. 배우 김수미, 김용건, 이계인이 고정 출연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 설 특집편에서다. 일용이 박은수, 쌍봉댁 이숙, 개똥 아빠 이창환, 개똥 엄마 이상미 등 <전원일기> 멤버들이 고정 출연진과 함께 과거 드라마 촬영장인 장흥면 삼하리를 방문했다. 드라마 세트장을 재현해 놓은 공간에서 그때 그 시절 소회를 나눈다. 명절이면 생각나는 그리운 사람들. <전원일기> 출연진들이 꿈에만 그리던 고 박윤배도 ‘특별한 손님’으로 마을을 찾아온다. ‘영원한 응삼이’ 배우 박윤배는 2020년 폐섬유증을 앓다 별세했다.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박윤배는 인공지능과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 구현한 가상 인간(디지털 휴먼)으로 초대됐다. 그를 그리워한 가족,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도 주고받았다.

교육방송 제공

아이의 존재와 성장의 비밀

다큐프라임-아이(교육방송 월~수 밤 9시50분) 유치원에서는 의젓하다는데 집에서는 날마다 동생과 싸우는 5살 준서. 자꾸 호랑이와 고라니 흉내를 내는 4살 아린이. 아이들은 대체 왜 이러는 걸까. 우리는 모두 한때 아이였지만, 여전히 아이를 잘 모른다. 자신이 성장하는 줄 모르면서도 성장해왔다. 아이의 존재와 성장의 비밀을 찾기 위해 <다큐프라임> 제작진이 나섰다. 2021년 방영해 호평받은 ‘아이’ 편을 다시 보며 생각할 시간을 가져본다. 1부에서 들여다볼 시기는 ‘일춘기’. 이는 생후 18개월부터 시작되는 제1반항기를 뜻하는 말로, 아이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발달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3~5살 아이들의 일상을 관찰하며 전문가와 함께 분석하고, 당사자인 아이들의 속마음을 인터뷰로 직접 들어본다. 2부에서는 ‘디지털 네이티브(원주민)’로 태어나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생존기를 전한다. 아이들이 ‘코로나 블루’를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친구들과 만나서 놀지 못해서라고 한다. 3부에서는 <다큐프라임―아이의 사생활>에 출연한 다섯 아이를 13년 만에 다시 만난다.

한국방송 제공

이내말삼드러보소(한국방송1 월 오전 9시40분) 다른 나라 사람들의 눈으로 조선 여인들의 문화를 엿본다. 당시 에스엔에스(SNS, 사회관계망서비스) 역할을 했던 내방가사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찾아 나선다. 가수 요조가 내레이션한다.

​김효실 기자 tran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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